호남석유화학, PET 필름 신규사업 진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0.11.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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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계열화 통해 원가경쟁력 제고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이 기능성소재(Performance Material)사업 확장 전략에 따라 신규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11월 19일 기능성 소재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신규사업’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을 위해 울산 KP케미칼 공장 내에 2012년까지 연간 2만톤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2014년까지 연간 4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학용 PET 필름은 첨단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LCD,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유기발광 다이오드인 OLED의 디스플레이 산업과 태양광에너지 산업용에 적용되는 친환경 소재의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장비, 재료 기업들의 시설 투자 확대와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의 지속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광학용 PET 필름 시장은 고도성장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ET Film 신규사업 진출은 기초원료인 MEG(Mono Ethylene Glycol),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ET 제품으로 연결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 제고와 함께 기존 연간 67만톤(여수공장 7만톤, 자회사 KP케미칼 45만톤, 영국 LCUK 15만톤) 규모의보틀용 단일 PET 제품에서 필름 제품까지 생산하는 사업다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에는 인도, 중국 등 외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사업 진출은 지난 8월 인수한 탄소복합재 전문기업 데크항공, 2009년 장섬유복합재 생산회사인 삼박 엘에프티, 2008년 친환경 발포PP 생산회사인 하오기술과 함께 고성장 기능성소재 사업부문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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