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혁신적 기능 갖춘 유니기어 디지털 국내 출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9.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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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전반의 새 지평 열다

▲ ABB 유니기어 디지털
전력 및 자동화 기술그룹 ABB의 한국 법인인 ABB코리아가 스마트 배전반인 유니기어 디지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유니기어 디지털(UniGear Digital) 스위치기어는 유연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ABB는 지난 6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CIRED 컨퍼런스에서 주요 변전소에 들어가는 모든 종류의 유니기어 디지털 고압 공기 절연형 배전반을 전시, 전력기술에 대한 ABB의 선진 기술력과 배전 분야에 대한 미래 기술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ABB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선도기업으로, 유틸리티와 산업, 운송 및 인프라 관련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 두루 적용 가능한 효율적 솔루션
유니기어 디지털은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ABB 배전반 설계를 바탕으로 보호, 제어, 계측 및 디지털 통신과 관련된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그 콘셉트로 정한 제품이다. 그리고 전류, 전압 센서를 고압 배전반에 최적화해 통합하고, 여기에 디지털 계전기 및 IEC 61850 개방형 통신기능을 결합했다. ABB 수배전사업부 브루노 엘레스 총괄 은 “유니기어 디지털은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ABB가 어떤 차별성을 가졌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ABB는 지속적인 고객지원과 함께 안전하고 유연하며,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전력 배전반 네트워크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Next Level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유니기어 디지털은 ‘모든 분야에 두루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콘셉트를 기초로 하며, 프로젝트 계획 또는 실행단계에서도 작업 변경에 따른 고압 부품을 변경할 필요가 없기에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변전소 내에서 공간을 적게 차지할 뿐만 아니라 전류가 흐르는 부품도 적어 기기 정지 횟수도 줄이며, 고장 발생 확률도 낮춘다.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도 기존 동급 배전반과 비교해보면 낮은 수준을 보인다. 유니기어 디지털은 계기용 변성기 손실을 상쇄하는데, 이는 유니기어 ZS1 모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4개 판넬이 설치된 변전소의 경우 약 250MW/h를 절감하는 수준이다.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는 약 150톤 정도로, 이는 유럽 기준 중형차가 125만km를 주행했을 시 발생하는 배기량과 맞먹는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검증된 기술력
유니기어 판넬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약 50만대 이상이 설치돼 있는데, 제조, 변전소, 발전소, 화학 공장, 데이터센터, 풍력단지, 주요 스포츠 시설과 같은 일반적인 시설은 물론, 기술적으로 높은 난이도가 요구되는 해상 플랫폼, LNG선, 크루즈, 광산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싱글 부스바를 사용하는 24kV짜리 유니기어 전 제품에 적용 가능하며, 유니기어 제품군으로는 ZS1 12, 17.5와 24kV, 유니기어 550, 유니기어 500R, 그리고 유니기어 MCC 등이 있으며, 이 중 유니기어 디지털은 유니기어 ZS1 모델에 최초로 구현돼 작년에 소개된 바 있다.
ABB 수배전사업부는 유틸리티, 산업계 고객을 대상으로 배전과 관련된 안전하고 신뢰도 높으며, 스마트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공급 범위는 배전 자동화 제품, 자동제어·계측·감지 디바이스, 수배전 설비, 소형 변전소, 관련 서비스까지 포함하고 있다.

FA Journal 지 준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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