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드레스하우저, ‘글로벌 유량계 시스템 시장 동향’ 세미나 열어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7.25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위한 최신 기술 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다!
   
 
  ▲ 엔드레스하우저는 최첨단 계측장비 및
자동화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6)’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엔드레스하우저는 ‘이동식 유량계 교정 시스템과 유량계 시장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엔드레스하우저그룹은 최첨단 계측 장비와 서비스 및 솔루션으로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1953년 출범 이래 현재 세계 각국에서 1만2,00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연 20억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식음료, 제약, 석유화학, 조선 및 해양플랜트, 발전, 상하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계측기기를 공급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드레스하우저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100여개 국가의 다양한 생산공장들은 식품 안전 및 위생규정을 만족시키며 높은 품질의 제품 생산 및 효율적인 공장 가동을 경험하고 있다.

   
 
  ▲ EtherNet IP  
 
이번 전시회에서 엔드레스하우저는 장비제조업체, 패키징업체, 시스템업체 등 다양한 고객군을 위해 유량계를 포함한 다양한 계측기기(레벨계, 온도계, 압력계, 분석계 등)를 선보였다. 특히 하이지닉 디자인의 코리올리 유량계 Dosimass는 직접적으로 부피와 질량 유량을 측정해 최대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충진기에 적용되며 전도성 유체뿐만 아니라 오일유 및 초순수의 비전도성 유체 측정도 가능하다. 또한 콤팩트 디자인의 전자식 유량계 Dosimag는 CIP와 SIP 공정에 최적화된 유량계로 다양한 산업군에 정량충진기, 로터리타입, 액체충진기(Filling & Bottling)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엔드레스하우저 노중부 과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제적인 고객들을 만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관련 업체들과의 미팅도 활발했다”며, “엔드레스하우저와 함께 협업할 업체들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교정의 필수 조건
   
 
  ▲ RFID TAG, NFC 기능을 가진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엔드레스하우저 교정센터 이기영 차장이 진행한 ‘이동식 유량 교정 시스템’ 발표는 교정의 정의와 필요성부터 교정을 위한 필수 조건과 유량 교정법, 이동식 유량교정 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측정기기는 사용횟수, 사용환경, 내구연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최고성능에서벗어나 측정값이 일치하지 않게 되며, 이러한 불일치함은 교정을 통해 확인·조정돼야 한다.
교정은 정밀정확도가 더 높은 교정용 표준기와 산업체가 사용하는 측정기를 비교해 그 측정값을 비교하는 측정기술. 이는 제조공정에서 제품의 균질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시험 및 검사에서 산출하는 측정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

   
 
  ▲ 이동식 유량 교정 시스템  
 
교정은 비용과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품질 경영 시스템(품질 절차서, 매뉴얼, 지침서)이 갖춰져 있는지, 직원 교육(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교정 실무자의 존재, 교정 수행을 위한 지침서 교육의 시행)이뤄지고 있는지, 기준장비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의 확인이 필수적이다. 유량을 교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유량계를 배관에서 분리할 수 있는 경우에는 국가 공인 교정기관에 보내 교정을 받고, 유량계와 배관의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반 교정기관을 현장에 불러 교정을 받는다.

국제 공인 유량계 현장 교정 서비스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포장기자재전에
참가한 엔드레스하우저
 
 
엔드레스하우저의 이동식 유량교정 시스템은 유량계가 배관에서 분리됨에도 교정기관에 보낼 필요 없이 현장에서 교정이 가능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국내 최초의 이동식 유량계로 KOLAS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동식 유량교정 시스템은 초음파 유량계로 교정하는 것보다 정확한 교정이 가능하며, 대상 유량계를 반출·반입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교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대상 유량계의 이동으로 인한 손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신뢰성 있는 교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현장의 생산일정에 맞춰 신속하고 정확한 교정을 실시함으로 생산효율 역시 증가할 수 있다. 유량계 하나에 대한 교정 시간은 설치 시간까지 포함해 60분 정도 소요되며, 순수한 교정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다.

이기영 차장은 “현재 15톤까지 적용 가능하고, 차후 더 큰 사이즈까지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엔드레스하우저는 직접 제품을 제조·판매하므로 공정상 문제가 생겨도 즉시 점검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물인터넷과 결합한 계측기
‘New Trend for Flow’는 엔드레스하우저 정범석 과장의 진행으로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과 결합한 계측기에 대한 소개였다.
먼저 EtherNet/IP는 제품 자체에 직접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며 ERP에서 계측기까지 단일 네트워크 구조로 연결된다. 이더넷 포트만 있다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거나 제품을 변경해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WirelessHART는 엔드레스하우저가 개발한 무선 중계기로 다양한 계측기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연결해주는 솔루션. 특히 유선 어댑터를 사용하면 선꼬임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로터리 타입 드라이어의 압력·온도 측정을 할 때 유용하다. 기본 250m의 통신거리를 지녔으나, 중계기를 추가 연결하면 원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외부파워, 태양광 등 다양한 전원선정이 가능하다.

엔드레스하우저의 모든 계측기는 RFID Tag/NFC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NFC 기능을 가진 모든 모바일 기기로 계측기의 태그를 읽으면 제품 사양과 사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MS도 내장된다. EMS는 물, 공기, 가스, 전기, 증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장운영비용의 효과적인 감소를 가져온다.
마지막으로 Heartbeat Technology는 공정 중단 없이도 안전하계 계기의 상태 및 성능에 대한 검증을 할 수 있는 자가검증기능 솔루션으로 독일 TUV MARK 시험 인증을 받았다. 문제가 발생한 부분만 정확하게 확인해주며 동시에 원래의 기능을 멈추지 않고 수행하기에 사용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범석 과장은 “8월에 출시할 WirelessLan은 와이파이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만으로 계기를 셋업하거나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진화하는 계측기 시장에서 엔드레스하우저는 더욱 사용자의 편의를 보장하는 제품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FA Journal 김 엘 진 기자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