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곡선형 캐리지·스마트 플라스틱 전격 공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9.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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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4.0에 대응하는 스마트 솔루션, 또 한 번의 혁신!
이구스의 신제품 Drylin 캐리지
특수한 재질의 e체인, 케이블, 베어링 등을 선보이며 자동화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구스(Igus)가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 전시회에서 ‘곡선형 캐리지’와 ‘스마트 플라스틱’을 최초로 공개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구스 제품은 일반 금속 기계 부품과는 달리 특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되며, 모든 제품은 시험과 검사를 거친다. 이구스는 앞으로도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곡률 반경 대응하는 ‘곡선형 캐리지’
모션 플라스틱(Motion Plastics) 전문가 이구스가 다양한 곡률 반경에 대응하는 곡선형 캐리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직선에서 곡선, 곡선에서 직선으로의 변화에 자유로운 적응이 가능한 캐리지다. 가구 제조, 무대 장치뿐만 아니라, 농기계나 상용 차량의 캐빈 운전석 또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특정 요구 사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용이하다. 검증된 성능의 Drylin W 직동 베어링을 기반으로 이구스가 곡선형 레일을 시장에 내놓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올해 이구스가 새롭게 출시한 모델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로 다른 반경 레일의 가이드로 직선에서 곡선으로의 변화 적용이 가능한 캐리지가 함께 제공된다. 더 많은 사용자 요구 사항과 공간 활용 옵션이 이번 신제품 개발에 반영됐다.
대표적 적용 사례는 건설 및 농기계 운전석으로,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급유가 필요 없는 Drylin 직동 가이드의 장점이 잘 발휘된다.

이구스 Drylin 직동 가이드 사업부 스테판 니어만(Stefan Niermann)은 “사무기기 또는 무대 장비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움직임이 가능해 적용 가능성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레일의 간격을 보상하기 위해 신제품 Drylin 캐리지에는 내마모성 소재 Iglidur 플라스틱이 구면 볼 형태로 들어가 있다. 이는 평면 레일뿐만 아니라, 오목형, 볼록형의 곡선 레일 위에서도 캐리지 이동이 가능한 비결이다.
수동 클램프를 통해 원하는 위치에 캐리지를 고정할 수도 있으며, 맞춤 사양의 알루미늄 레일과 그에 대응하는 캐리지도 주문할 수 있다.

스마트 플라스틱으로 설비 생산성 향상
이구스의 폴리머 소재 모션 플라스틱은 수분, 염분, 오일, 화학 물질뿐만 아니라 극한의 온도 환경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금속 제품의 대안이 되기에 충분한 다이내믹한 운동성과 높은 에너지 효율, 경량 및 가격 경쟁력은 폴리머 소재가 가지는 추가적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매년 150~200가지의 신제품 혁신을 거듭하는 이구스가 올해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새롭게 제시한 스마트 플라스틱의 목표는 예방적 유지보수로 공정비 절감과 설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이구스의 고성능 폴리머는 주방 기기, 자전거, 샤워 칸막이 같은 일상생활 품목부터 공작 기계, 크레인 설비 같은 산업 환경 적용까지 전 세계 다양한 무빙 애플리케이션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830평 규모의 업계 최대 실험실을 통해 각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정확한 예상 수명 계산도 가능하다. 모든 테스트 결과 값은 온라인 툴로 제공돼 웹사이트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서 누구든지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미래 산업을 위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이구스가 제시한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은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약속하는 ‘스마트 플라스틱’이다.

작동 감지 기능의 스마트 플라스틱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플라스틱은 소위 예방 정비 가능성을 확장하고 설비 가용성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Drylin 직동 가이드, 에너지 체인, 고유연성 케이블 등 다양한 센서 및 모니터링 모듈로 구성돼 있는 지능형 Isense 제품군은 자가 모니터링을 통해 고장 전 유저들에게 조기 경보를 보낼 수 있다. 이구스 통신 모듈(Icom)과 네트워킹 연결되며 고객의 IT 인프라와 직접 통합이 이뤄진다.

이구스의 지능형 직동 가이드와 e체인 및 케이블
유지보수 자동화로 시간·비용 동시 절감 효과
Isense는 e체인과 케이블, 직동 가이드의 서비스 수명 모니터링도 수행한다. 수천 번의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구동에서도, 연속적 거리 측정과 시스템 파라미터 계산 값을 통해 원활한 작동 수명을 예측한다.
측정값이 표준 값을 초과하는 경우, 적절한 관리 및 교체가 가능하도록 초기의 잔존 기간을 표시해준다. 이구스 데이터 센터 접속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수명 계산,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등의 더 많은 디지털 옵션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유지보수에 필요한 스페어 파트 주문이나 시운전 서비스도 요청할 수 있다.
실제 상용화 시기는 하노버 전시회 후 테스트를 거쳐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35개 지사 및 판매 센터를 확보한 다국적 기업이다. 약 2,9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5억5,200만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구스는 매년 150~200가지의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업계 최대의 실험 설비 및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경량, 저소음, 무보수, 무급유, 비용 감소 등 차별화된 수많은 장점들을 제공한다.


FA Journal 홍 보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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