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텍, 3D프린팅 종합솔루션으로 최초에서 ‘최고’ 노린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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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제조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에 3D프린터를 가장 먼저 도입한 사람은 누구일까?’

프로토텍 신상묵 대표는 “고객이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1996년, 글로벌시장 1위 3D프린터 제조기업 ‘스트라타시스’와 한국 총판계약을 체결한 ‘신영문’ 회장이다. 신영문 회장은 2005년에 ‘프로토텍(대표 신상묵)’을 설립했고, 스트라타시스의 대표적인 플래티넘 파트너사다.

스트라타시스와 한국 총판계약을 시작으로 20년 이상 국내 최고 3D프린팅 토털솔루션을 제공해온 프로토텍은 제품 개발 및 3D 모델링 등 다양한 3D프린터 관련 서비스 및 컨설팅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3D프린팅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전문화된 3D프린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회사 ‘프로토랩’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특히 스트라타시스 글로벌제조네트워크 GMN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품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제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토텍 신상묵 대표는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3D프린팅과 관련된 기술도 이와 같다”라며, “앞으로도 프로토텍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고객 친화적인 솔루션 제공과 더불어 정확한 정보 및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다양한 3D프린터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있어

FDM 방식, 큰 사이즈 제작에 용이한 F900 [사진=프로토텍]

프로토텍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FDM 방식의 3D프린터뿐만 아니라, 폴리젯(Polyjet), SAF, P3, SL 등 다양한 산업용 3D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데스크탑메탈’과 ‘트럼프’의 금속 3D프린터, ‘메이커봇’의 보급형 3D프린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3D프린터 관련 제품을 보유 중이다.

대표적으로 프로토텍이 보유한 FDM 방식 3D프린터 중 제작사이즈가 가장 큰 모델인 ‘F900’은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툴 제작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또, 13가지의 산업용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제품 제작에 용이하다. 빠른 제작 속도와 높은 수준의 치수정밀도까지 갖춰 까다로운 기능성 시제품 및 제조 파트, 공장 툴링 등에 적합하다.

금속 3D프린터로는 데스크탑메탈과 트럼프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데스크탑메탈 제품은 고가의 레이저 없이 금속 부품을 제조할 수 있다. 제조에는 MIM 및 캐스팅(Casting)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했고, 막대형태의 금속재료를 열에 녹여 적층한다. 아울러 트럼프의 금속 3D프린터는 레이저메탈퓨전(LMF)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정밀도를 보이며, 기계가공으로 제조가 곤란한 난형상 금속 파트도 제작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 입장에서 입문용 3D프린터로 사용 가능한 ‘메이커봇’의 제품은 사용이 간편하며, 가정이나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3D프린터 비전문가들도 사용할 수 있게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터치스크린을 갖췄고,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밀폐형 챔버와 내부 필터까지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신규 계약도 체결해

프로토텍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달리는 중이다. 올해 9월에는 중소기업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금속 3D프린터를 제공하는 ‘이그젝트메탈(Xact Metal)’과 국내 독점 공급 계약 및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그젝트메탈은 플라스틱에서 금속 3D프린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3D프린터 제조업체다.

계약 및 파트너십 체결로 프로토텍은 이그젝트메탈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국내 공급을 전담하며 금속 3D프린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적층제조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상묵 대표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고품질 금속 3D프린팅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더불어 신중하게 설계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그젝트메탈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이그젝트메탈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금속 적층제조를 통해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토텍은 고객들을 위해 3D프린팅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프로토텍]

신뢰도 높은 서비스 및 솔루션 지원

프로토텍은 고객에게 소재나 제조 방식별 3D프린터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품개발 용역부터 주문 제작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관리 인력도 30명 수준으로 타사 대비 많은 인력이 고객을 지원하고 있으며, 숙련된 엔지니어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 수준 높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텍은 장비 구축부터 고객 맞춤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최적의 컨설팅을 통해 고객은 원하는 퀄리티를 갖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장비를 100% 활용할 수 있게끔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지원해 고객의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프로토텍은 세계적인 3D프린팅 SW기업 머티리얼라이즈(Materrialise)의 금속 3D프린팅 플랫폼과 더불어 3D시스템즈의 자회사 지오매직(Geomagic)에서 출시한 역설계 소프트웨어 ‘디자인X’, 검사 및 측정 소프트웨어 ‘컨트롤X’도 각각 제공하며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고객에게 한 걸음 더, 함께 더 높이

현재 1,200여개 고객사와 함께 하고 있는 프로토텍은 신뢰성이 검증된 장비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토텍은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차별적 사업 확장이 아닌, 현재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지원하면서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적인 연구개발도 지속해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3D프린팅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묵 대표는 “3D프린터의 활용도는 더 높아지고 있고, 제조업에 쓰이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3D프린팅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프로토텍은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꾸준한 기술개발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활용방안을 찾아내 고객들에게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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