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 올해에만 가품 ‘2,100만 건’ 적발…서비스 운영 이후 최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27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월 기준, 위조품 탐지 건수 전년 대비 ‘12배’ 급증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마크비전이 제공하는 SaaS 제품의 모니터링 범위와 채널이 ‘지속 확장’되며, 위조품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기업 마크비전이 올해 위조상품 탐지 및 제거 자동화 SaaS 제품을 통해 위조품을 찾아낸 개수가 지난 11월 기준으로 ‘2,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마크비전이 올 한 해에만 SaaS 제품을 통해 가품 ‘2,100만 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자료=마크비전]

해당 수치는 2020년 11월 ‘마크커머스’ 서비스 정식운영 이후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배 증가’한 것이다. 탐지 규모가 단기간 내에 급증한 것은 글로벌 고객사 유입 가속화와 더불어 고객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위조품 탐지영역 확장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비전은 현재 이커머스와 소셜미디어, NFT마켓플레이스 등을 포함해 118개국 1,500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 전역에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구축해 미국 LA본사와 한국지사, 프랑스 파리오피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별 거점 체제를 공고화해 다수의 글로벌 클라이언트를 확보했다.

적발 규모가 커져 이전보다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해진 만큼, 마크비전이 보유한 방대한 위조상품 데이터는 시장 환경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마크비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커머스 △소셜미디어 △NFT마켓플레이스 등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중에서 올해 위조상품 적발 규모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은 영상기반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한 ‘SNS’로 확인됐으며, 전년 대비 가품 탐지 건수가 ‘16.3배’ 늘었다고 전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보다 효율적인 위조상품 탐지·제거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면서 제품을 지속 고도화해온 결과, 빠른 시간 안에 적발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SNS 채널을 활용한 가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등 위조품이 다양한 채널로 확산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광범위한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위조상품들을 탐지 및 제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전념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한편 마크비전의 국가별 탐지량 TOP10 순위에서는 △중국 △한국이 ‘28.8%’를 차지해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7.1%) △필리핀(6.8%) △말레이시아(5.7%) △싱가포르(3.7%) △베트남(3.2%) △태국(2.9%) △미국(2.7%)이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