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엔지니어링, 산단태양광의 시스템화와 다양성으로 탄소중립 실천 최적화 선언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6.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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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밀착·밀폐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건물 노후화 따른 구조 약화·비산먼지 오염 등 제어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해동엔지니어링(대표 이완형)이 경량, 고내구성 산업단지 태양광(이하 산단태양광) 시스템으로 탄소중립 및 RE100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조 업계를 향한 에너지와 환경 관련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만큼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산단태양광에 대한 관심도 높다. 산단태양광은 공장 및 건물 등 산업시설구역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를 말한다. 넓은 의미에선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설치한 경우도 해당한다. 

산단태양광 표준모델 [사진=해동엔지니어링]

시멘트·철강·조선·자동차 등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풍부한 보급 잠재량 △민원·환경파괴·계통 문제에서의 자유로움 △RE100·ESG 등 기업 수요 충족 △신속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산단태양광의 경쟁력으로 꼽는다.

다만 건물 노후화에 따른 구조 약화, 비산먼지에 의한 오염, 중장비 사용에 따른 진동 등은 산단태양광 보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해동엔지니어링은 ‘지붕밀착·밀폐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해법을 모색한다. 해당 시스템에는 그리드배수 구조부 및 고내구성 패킹제가 적용됐다. 수밀, 결로를 방지시킴으로써 지붕의 부식을 원천 차단한다.

산단태양광 시공 순서 [사진=해동엔지니어링]

지붕표면엔 태양광 모듈과 고내식성 알루미늄 합금만 노출되며 4면의 태양광 모듈은 직결 체결됐다. 회사에 따르면 20년 이상의 지붕수명을 보장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구조성능(내풍압 91 m/s)도 확보했다.

지붕밀착형 또는 지붕일체형 태양광 발전 장치의 경우 진동에 의한 태양광 모듈의 파괴와 더불어 뒤틀림, 미세 크랙 등 고장 현상이 빈번하다. 비산먼지에 따른 태양광발전량 저하도 문제다.

시멘트산업, 철강산업, 조선산업군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는 금속산화물이나 반응성 미세광물로 이뤄져 그만큼 세척이 어렵다. 태양광모듈의 유리 표면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전량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산단태양광 종류 [사진=해동엔지니어링]

해동엔지니어링은 기술이전을 통해 ‘Super Hydrophobic 바인더’와 ‘대전 방지 기술’을 확보했다. 비산먼지가 태양광 모듈에 부착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자가세정 능력을 높인다. 구조적 취약성을 감안해 경량화시킨 것도 특징이다.

해동엔지니어링 이완형 대표는 “기존 산단태양광의 문제점을 분석해 A부터 Z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들이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방수, 결로방지, 내풍압, 분포압강도 등 건축적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구조적 안전성과 건축물의 지붕 수명을 향상시켰다”면서,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건물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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