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설계 필요 없는 오토모티브 OP Amp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7.09.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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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설계 공수 삭감 및 높은 신뢰 기여

[Industry News 이주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전문기업 로옴은 EV/HEV 엔진 등의 기간 시스템 및 차량용 센서를 채용하는 차재전장 시스템용으로 압도적인 EMI 내량을 실현한 오토모티브 그라운드센스 OP Amp ‘BA8290xYxx-C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압도적인 노이즈 내량 실현 [이미지=로옴]

최근 차재전장 시스템에서는 ECU(Electric Control Unit) 및 센서를 사용해 온도 및 가속도, 전류 등의 내부 상태를 관리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연비 개선 및 안전 기능 부가를 실현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자화 및 고밀도화에 따라 노이즈 환경은 더욱 악화돼 센서 등 미세한 신호를 취급하는 디바이스에서는 노이즈가 큰 과제이다. 또한, 자동차 개발에 있어 노이즈 평가는 개별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워 조립 후의 평가가 중요시된다. 하지만 평가 NG의 경우 대폭적인 수정이 필요하므로 노이즈 설계시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로옴은 이러한 노이즈 과제에 대해 아날로그 회로 기술 및 독자적인 바이폴라 프로세스 등 수직 통합형 생산 체제를 활용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차량용 센서 애플리케이션의 노이즈 설계가 필요 없는 OP Amp를 개발했다.

BA8290xYxx-C 시리즈는 로옴의 ‘회로 설계’, ‘레이아웃’, ‘프로세스’의 3가지 아날로그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제품이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의 출력전압 변동이 일반품의 경우 ±3.5~±10%이지만 이 제품은 ±1% 이하라는 압도적인 노이즈 내량을 실현한 OP Amp이다.

엔진컨트롤유닛에서의 OP Amp 채용 예 [이미지=로옴]

센서 등 미세한 신호를 출력하는 디바이스의 후단에 설치함으로써 노이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다. 이에 기존의 필터를 사용한 노이즈 대책 설계 필요가 없어 시스템의 설계 공수 삭감 및 높은 신뢰에 크게 기여한다.

이 제품은 올해 9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2018년 6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생산 거점은 전공정 로옴하마마츠(하마마츠), 후공정 ROHM Integrated Systems(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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