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디지털 퍼스트 기업 이끌 4가지 기술 트렌드 발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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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AI, XaaS 등이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 및 혁신 지원할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디지털 인프라는 디지털 경제 중심 시장에서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성공하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이에 에퀴닉스(Equinix)가 데이터 및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상호작용과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며, 지속가능한환경을 조성할 혁신과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한다.

에퀴닉스가 디지털 퍼스트 기업을 이끌 4가지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사진=gettyimage]

전 세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에퀴닉스가 2024년 디지털 퍼스트 기업을 이끌 4가지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4가지 트렌드는 △프라이빗 AI △XaaS △액체 냉각 △지속가능성이다.

효율적·창의적 결과 창출 위한 ‘프라이빗 AI’ 도입

기업 내 AI 도입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AI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수집하고 적절한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 다만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AI 모델이 갖는 가치를 극대화하기에는 일부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많은 기업에서 맞춤화된 AI 환경을 구축하는 ‘프라이빗 AI’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는 게 에퀴닉스의 설명이다. 기업은 프라이빗 AI를 통해 AI 전략 실행과 가치 있는 데이터에 대한 관리 유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에퀴닉스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자 반응, 과거 미디어 성능 및 개인화된 콘텐츠로 훈련된 맞춤형 브랜드 알고리즘이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 개발로 이어지는 등 AI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연 시간이 짧은 데이터 교환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에퀴닉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하며, 데이터 소스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한 엣지 컴퓨팅 및 AI에 중점을 두면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유연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구현 가속하는 ‘XaaS’

구축과 구매 접근 방식간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기업은 ‘서비스형시스템(XaaS)’을 통해 비용과 혁신 능력을 관리할 수 있다. XaaS 환경에서 온디맨드 디지털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속도로 새로운 디지털 기능을 제공한다.

또 XaaS는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기능을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전체 고객 중 65%가 XaaS 모델을 통해 IT 장비,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XaaS 관련 선호도가 증가할 전망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기업이 풍부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서 호스팅되는 전체 디지털 툴 제품군에 접속 가능한 혁신적인 신규 디지털 서비스의 사용 및 도입 단순화를 위해 XaaS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액체 냉각’과 ‘지속가능성’

데이터센터는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도입에 발맞춰 효율성과 랙 밀도 등을 위해 냉각 시스템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액체 냉각을 사용할 시 공기 냉각에 대비 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은 액체는 보다 적은 에너지로 공기 대비 3,000배 이상에 달하는 열을 전도하기에 데이터센터 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퀴닉스는 데이터센터 시설은 증강 공기 냉각, 액침 냉각 및 다이렉트 투 칩(direct-to-chip) 액체 냉각을 비롯한 다양한 냉각 기술을 선택·결합해 많은 산업에 배포되는 AI와 HPC 등 수요가 많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에퀴닉스는 디지털 발자국의 성장이 지속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에 에퀴닉스는 AI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 효과적인 온도 제어 및 대체 재생에너지원 구현을 기후 중립 달성에 있어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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