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통신 사업자 네트워크 현대화 위한 어댑티브 플랫폼 강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2.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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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ATIP 3.0, 오픈소스 활용해 엣지에서 신규 애플리케이션 혁신·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미래 지향적 네트워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플래그십 플랫폼이 나왔다. 수세 리눅스엔터프라이즈(SUSE Linux Enterprise)와 랜처(Rancher), 뉴벡터(NeuVector) 등을 개발한 수세(SUSE)가 지난 15일 ‘수세 어댑티브 텔코 인프라 플랫폼(ATIP) 3.0’을 발표했다.

수세가 통신 사업자에 대한 네트워크 현대화를 위해 어댑티브 플랫폼을 강화한다. [사진=수세]

수세는 에릭슨(Ericsson), 화웨이(Huawei) 같은 티어 1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NEP)에 대한 핵심 공급자로서 다양한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온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ATIP3.0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신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ATIP3.0은 보다 간단하고 유연한 제로 터치 방식 배포(zero-touch deployment) 및 관리를 통해 플랫폼에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간편한 대규모 깃옵스(GitOps) 지원 운영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텔코 등급 하드웨어와 구성 및 워크로드에 대해 꾸준한 품질을 보증한다는 게 수세의 설명이다.

수세 토마스 디 지아코모(Thomas Di Giacomo) 최고기술및제품책임자는 “통신시장 내에서 변화에 대한 흐름이 거센 가운데, 통신 사업자를 위한 어댑티브 플랫폼으로써 수세 ATIP에 대한 고객 반응은 호의적”이라며, “5G 패킷 코어와 클라우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광가입자망(FTTH/B) 등 모바일 및 고정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용도로 채택되고 있다”고 말했다.

ATIP3.0은 △도이체텔레콤(Deutsche Telekom) △오렌지(Orange) △텔레콤이탈리아(Telecom Italia) △텔레포니카(Telefonica) △보다폰(Vodafone) 등 유럽 5대 통신사와 △에릭슨 △노키아(Nokia)가 레퍼런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해 설립한 리눅스 파운데이션 유럽 내 프로젝트 실바(Project Sylva)에 수세가 적극 협력하면서 공동 개발한 최초의 상용화된 텔코 클라우드 스택이다.

오렌지 스테판 데마티스(Stephane Demartis) 텔코클라우드인프라부사장은 “수세는 프로젝트에 있어 핵심 기여자이자 후원자”라며,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제품으로 수세 ATIP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실바를 EMEA 계열사에 배포된 자체 내부 수평적 텔코 클라우드 스택에 보다 쉽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세 ATIP은 4세대 인텔(Intel) 제온(Xeon) 확장형 프로세서상에 있는 인텔 플랙스랜(FlexRAN)에서 실행하는 것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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