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 의견 반영한 이미지 센서 신제품 출시 예정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3.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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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앤에스 김 성 철 대표

일본 Koyo사의 제품을 국내에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한국케이앤에스는 최근 이미지 센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시장에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도 상당한 성장이 기대되는 이 분야에서 한국케이앤에스는 Banner사의 iVu+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PLC 시장에서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상승 곡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0년 매출은 어느 정도나 성장했나?

3배 정도 성장했다. 2009년 투자가 경직됐다가 2010년에 풀리면서 상당한 투자가 진행됐는데 이에 편승한 부분도 있고, 신규 아이템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본다. PLC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센서 분야에서의 깜짝 매출 상승이 더해진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어떤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나?

최근에는 Banner사의 이미지 센서를 국내에 판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는 포토 센서 등으로 잡아내지 못하는 것과 비전을 사용하기에는 워낙에 고가인 것들을 대체하는 수요에 제격인 제품이다.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자, 재생에너지 분야를 위주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2009년에 비해 2010년에 관련 매출이 3배 정도 늘었을 정도다. 재생에너지 시장은 이제 시작단계라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


그리고 Koyo의 PLC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꾸준한 상승 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PLC는 아이템 성격상 신규 고객에게 접목하기도 어렵고 신뢰성을 인정받는데 많은 기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


이미지 센서 중 주로 팔리는 제품은?

iVu 시리즈 이미지 센서가 가장 많이 나간다. 제품 설정방법 자체가 간단하다 보니까 사용자들이 곧바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정도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10분만 교육해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또, 가격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며 정밀도, 신뢰성 등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디만 검사할 수 있는 내용이 한정된 것이다. 일반 비전 시스템에 비해 간단한 기능 위주로 간소화 돼있다.


752×480해상도의 CMOS를 탑재한 iVu 시리즈는 패턴 매칭, 에어리어, BCR 등의 검사를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이미지 검사와 BCR은 모델이 다름). 30개의 검사 이미지를 미리 저장해 프로덕트 체인지가 가능하며, 시리얼, 이더넷 통신을 사용한 외부 데이터 전송 및 설정 기능이 있다.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쉬운 세팅을 할 수 있으며, 8mm에서 25mm까지 렌즈 교체도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는 무상으로 지원한다.


전체 센서 제품군 중 이미지 센서 매출 비중은?

2009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4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만 놓고 보면 포토 센서가 비중이 더 높았지만, 올해는 이미지 센서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센서 외에 지난해 많이 팔린 센서는?

레이저 타입과 초음파 타입이 많이 나갔다. 2009년에 비해 2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본다. 특수한 센서가 아니라 범용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과 기본 성능이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데, 제품 자체의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조작하기 편리해서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레이저 타입은 자동차 업계에서, 초음파 타입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많이 구입한 것 같다. 2011년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많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은?

이미지 센서가 대표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일반적인 센서들은 시장에 많이 출시돼 있고, 사용자들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쪽보다는 특수한 이미지 센서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려는 제품이 있나?

비전 관련 제품으로 iVu의 같은 경우는 새로운 모델인 iVu+가 올해 출시된다. 이 제품은 검사하는 이미지를 PC 모니터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특징이 있고,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또한, Koyo와 야스카와전기가 함께 개발한 PLC를 곧 선보일 것이다. Mechat roLink 방식을 적용한 제품으로 총 30축(15+15축)의 서보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계기로 올해에는 PLC에도 더욱 많은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미지 센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처리 속도나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대부분 만족을 하며,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비전 제품을 사용하다가 우리 제품을 적용하면 일부 호환이 안 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에 보완을 원하는 고객도 있다. 그래서 본사 측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요청하곤 한다. 이번에 나오는 iVu+가 바로 이런 요구가 반영된 제품이다.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그런 것들이 이번에 반영돼 출시되는 것이다.


2011년 목표는?

2010년에 250% 정도 매출이 성장했는데, 올해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150~ 20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도 있지만, 지난해부터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 보다 많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내수보다는 국내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수출업체들 위주로 영업을 진행해서 보다 안정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일궈낼 생각이다.


올해는 반도체와 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로 노릴 것이며, 지방영업소와 대리점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원을 충원하고, 교육도 늘리면서 함께 폭넓은 사업 추진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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