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제7대 원장, 최철진 박사 취임… “소재가 갖는 중요성 공감하게 만들겠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4.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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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취임식 진행 후 공식 업무 시작… 평가시스템 혁신 및 개방형 연구 환경 구축 등 약속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제7대 원장에 최철진 박사가 선임됐다. 재료연은 최철진 원장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료연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한 최철진 박사 [사진=재료연]

최 원장은 1961년생으로 1979년 마산고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1986년 재료공학 석사 및 1997년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최 원장은 석사를 취득한 해인 1986년 한국재료연구원에 입원해 △나노분말재료그룹장 △나노기능분말연구그룹장 △분말·세라믹연구본부장 등을 수행했다. 또 그는 2010년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상과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2016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모든 국민이 소재가 갖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게끔 만들겠다”는 의지를 취임사를 통해 전했다. 이에 그은 △국내 재료연구 개발 허브기관인 MOP(Materials Open Platform)이 될 것 △제2캠퍼스 구축과 극한소재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소재 관련 연구기관이 갖는 플랫폼 역할을 주도해 국가 소재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 △연구원 조직체계에 유연성을 가미할 것 △평가시스템을 혁신하고 개방형 연구 환경을 구축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강대국이 가진 기술·자원 무기화에 대비한 소재 국산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진정한 ‘소재강국’은 소재산업에 대한 발전만으로 형성되지 않고, 온 국민이 생활 속에서 소재를 느끼고 관련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가 가진 힘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은 오는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간 임기를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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