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강E&I, 표면 먼지와 얼룩에서 자유로운 ‘풀스크린’ 태양광 모듈 출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5.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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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PV용과 BIPV용 2종… 빗물 및 각종 오물 고이지 않는 노 엣지 모듈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태양광발전소 운영에 있어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가 모듈 프레임으로 인한 빗물 고임, 각종 오물 쌓임에 따른 발전효율 저하다.

일강E&I가 프레임에 의한 단차가 없어 먼지와 빗물이 고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청소와 먼지로부터 자유로운 풀스크린 모듈을 출시했다. [사진=일강E&I]

이에 특수지붕재 및 지붕형 BIPV 기업인 일강E&I(회장 김승기)가 모듈 측면에 단차가 없는 신제품을 국내 태양광 시장에 선보인다. 기존의 특수지붕재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내고자 일강케이스판에서 일강E&I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의 본격적인 첫 행보다.

일강E&I는 풀스크린(Full Screen) 태양광 모듈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듈은 PV용 ‘KS C 8561’과 BIPV용 ‘KS C 8577’으로, 기존 모듈 대비 사이즈는 동일하면서 출력은 증가한 제품이다.

프레임에 의한 단차가 없어 먼지와 빗물이 고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청소와 먼지로부터 자유롭다. 이로 인해 호주, 일본, 미국 등지의 발전사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15년 이상된 모듈의 효율 저하로 인해 리파워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신규 발전시장에서 고효율‧고기능 모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건물일체형태양광 발전시장에서도 KS C 8577 인증을 취득한 모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강E&I의 풀스크린 모듈은 더욱 차별성을 갖는다.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프레임리스 모듈을 리파워링 태양광발전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구조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강E&I의 풀스크린 모듈은 기존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노후화된 발전소의 기존 모듈과 1:1 교체가 가능하다.

일강E&I 관계자는 “풀스크린 모듈과 기존 모듈의 차이점은 풀프레임(노 엣지)”이라며,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나 건축물에 적용되는 모듈 등 모듈 표면의 청소를 쉽게 할 수 없는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강E&I가 국내에 선보이는 풀스크린 PV용 모듈은 72셀 615W 양면형으로, 크기는 W 1,134 X H2,382mm이다. 풀스크린 BIPV용 모듈은 54셀 450W 단면형으로, 크기는 W 1,134 X H1,762mm이다.

일강E&I 관계자는 “정식 출시는 KS인증이 완료되는 8월 이후가 될 예정”이라며, “올해 6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강수에 따른 빗물고임 현상을 통해 신제품인 풀스크린 모듈과 기존 일반 모듈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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