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터치스크린 신규사업 진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3.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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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FPD용 블랭크 마스크 전문업체인 에스앤에스텍은 총 60억원을 투자해 터치스크린 전문업체인 에스에스디의 지분 68.18%를 인수, 터치스크린 신규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이 인수하는 에스에스디는 새로운 터치 블랭크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반도체 및 LCD 개념의 터치센서 신규장비를 도입하고, 터치센서의 크기 및 구조를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생산능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터치스크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에스에스디에서 계획하는 제품은 에스앤에스텍에서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리소그래피 신공정 기술과 미세회로 인쇄기술을 도입해 기존 업체 방식과 차별화된 섬세한 패턴형성이 가능한 터치센서로, 원재료 비용절감 및 독자적인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PET 필름 및 글라스 그리고 강화유리 일체형 제품이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설비투자 및 공장 건설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의 신기술을 터치사업에 적용, 글라스 및 강화유리 공정의 품질향상 및 가격경쟁력을 통한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품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서 미래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반도체용 케미컬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에스앤에스케미칼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스에스디의 터치스크린 사업에 필요한 원재료(ITO 필름, 글라스, 케미컬)를 원활히 확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앤에스텍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세정, 증착, 코팅 기술과 함께 계열사들이 보유한 각 분야의 기술을 연계함으로써 새롭게 시작하는 에스에스디의 터치스크린 관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터치센서 모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외 인증 취득 및 관련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 급성장하는 터치센서 모듈시장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함으로써 향후 터치센서 모듈분야에서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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