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베트남과 디지털 혁신 위한 상호 협력 논의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8.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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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양자 면담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최근 우리 정부가 베트남과 정보통신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생성형 AI 등장 이후 빠르고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 국제 AI 전쟁에 있어 양국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이 베트남 정보통신부장관과 만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gettyimage]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베트남 응우옌 마인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장관과 만났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면담에서 이 장관은 AI 등 정보통신분야 정책과 반도체 육성,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같이 우리나라가 먼저 경험한 내용들을 베트남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장관이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양국간 제도적 협력과 함께 정보통신산업 전반에 있어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지원을 베트남 측에 강조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응우옌 마인 훙 정보통신부장관은 AI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과 경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국가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우리나라가 가진 경험을 공유와 더불어 정책 및 인력양성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양국은 관련 면담에서 공유한 디지털 혁신성장 전망과 정책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디지털 분야에 대해 양국이 추진 중인 정책을 서로가 심도 있게 이해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양국 정보통신 분야 협력 성과가 산업계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 베트남 측과 진행한 면담은 베트남 응우옌 마인 훙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응우옌 마인 훙 장관은 2일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공동 개최하는 2024한·베디지털토론회에도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응우옌 마인 훙 장관은 토론회에서 양국간 시장 확대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간 협력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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