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굿러브스 캠페인' 주유소 일회용 비닐장갑으로 다회용 주유장갑 제작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08.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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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염리동주유소에 전용 수거함 시범 설치
압착기법으로 재가공, 폐비닐을 튼튼한 새원단으로
에쓰오일 굿러브스 캠페인/ 사진 = 에쓰오일
에쓰오일 굿러브스 캠페인/ 사진 = 에쓰오일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에쓰오일(S-OIL)은 셀프주유소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업사이클링(Upcycling, 새활용)하는 ‘굿러브스(GoodLOVES: Good + Glov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폐기물을 단순재활용하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경제적·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에쓰오일은 굿러브스 캠페인을 통해 버려진 일회용 비닐을 다회용 주유장갑으로 새로 제작하고 있다. ‘굿러브스’는 지구를 위하는 좋은 마음을 ‘Good’과 ‘Loves’로 표현하고, 이를 장갑 ‘글러브스(Gloves)’와 합성한 명칭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셀프주유소에서 일회용 비닐장갑이 그대로 버려진다는 사실에 착안해,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동주유소에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비닐장갑을 압착 기법으로 가볍고 튼튼한 원단으로 재가공해 셀프주유에 특화된 디자인의 장갑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장갑을 보관하는 파우치도 주유소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

에쓰오일은 굿러브스 캠페인의 목적, 과정, 참여 고객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자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굿러브스 캠페인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지구와 환경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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