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821억원·영업익 1112억원·순이익 1623억… 해외매출 비중 76% 차지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넷마블이 ‘나혼자만 레벨업: ARISE(나혼렙)’ 등 신작 흥행 영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12억원, 당기순이익 1623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29.6% 증가한 7821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906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출시한 ‘나혼렙’은 전체 게임 매출의 20%를 차지했고, 이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 ▲잭팟월드(7%)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5%) ▲레이븐2(4%) 등의 순이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필두로 전략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레이븐2’ 등 출시 신작들의 흥행과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