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상… 20일부터 제주도 영향권에 든다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8.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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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 20일부터 제주도에 영향 있을 것으로 전망돼
제주지방기상청 "20일 오후부터 풍랑특보 가능성 있어 주의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10km/h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태풍이 차차 북상하면서 내일인 20일에는 제주도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9호 태풍 '종다리' 이동 현황.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제9호 태풍 '종다리'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기준 태풍 종다리의 예상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19(m/s)다.

20일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새벽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내일 오전부터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에서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해당 태풍이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며, 21일에는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와 태풍에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관측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열대저압부의 이동속도와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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