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10주년 맞아 석촌호수에 16m 랍스터 띄운다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8.26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앤디 워홀’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롯데월드몰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송파구청과 함께 9월 6일부터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Lobster Wonderland)’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로팅 랍스터 킹’ 모습. [사진=롯데물산]
‘플로팅 랍스터 킹’ 모습. [사진=롯데물산]

랍스터 원더랜드는 ‘차세대 앤디 워홀’로 알려진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프로젝트다. 그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창조하는 아티스트다. 랍스터가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호스트가 되어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은 행사기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에 약 16m 높이 대형 랍스터 벌룬 ‘플로팅 랍스터 킹(Floating Lobster King)’을 띄운다. 왕관을 쓰고 튜브를 탄 랍스터를 표현한 이 작품은 ‘랍스터 원더랜드’를 위해 신규 제작됐으며, 필립 콜버트의 작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을 재해석한 약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약 7m 높이 벌룬을 설치한다. 또한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5점도 함께 전시된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9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진행된다.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총 14점을 선보이며 엽서, 마그넷, 에코백, 텀블러, 볼펜 등 필립 콜버트 굿즈 12종을 판매한다.

전시 기간 넥스트 뮤지엄 내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필립 콜버트의 작품이 담긴 코스터와 스트로우 픽(빨대 장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몰 안에서도 랍스터 포토존 8곳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한다. 타워·몰 곳곳에 숨겨진 포토존을 찾아 이벤트에 참여하고 월드파크에 위치한 부스를 방문하면 캐릭터 풍선, 볼펜 3종 세트, 친환경 텀블러 등 필립 콜버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몰 10주년을 기념해 행사 기간 월드파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40분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9월 20~29일에는 롯데월드몰 5, 6층 식당가에서 ‘백 투 2014’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즈룸&테이스팅룸, 피에프창, 서래냉면 등 롯데월드몰이 문을 연 2014년부터 함께한 매장에서 인기 메뉴를 10년 전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롯데월드몰을 10년간 사랑해준 고객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랍스터 원더랜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몰이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원더랜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