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애플이 내달 9일(현지시간)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AP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18도 발표될 예정이다.

애플이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고 이름붙인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매년 9~10월에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을 발표한다.

애플은 지난 6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개선된 시리(Siri)와 챗GPT(ChatGPT)와의 통합을 포함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는 이름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은 최신 애플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부터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할 예정인 최신 시리즈인 아이폰15의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체 매출은 6.5%로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화웨이를 필두로 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압박 때문이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9월10일 행사 개최를 준비해왔지만 하루 앞당겼다”며 “9월 10일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첫 번째 대선 토론회가 예정된 날짜”라고 전했다.

한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