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크래프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미국·일본·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됐다.
테스트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참가자 수가 목표 수치를 돌파하며 서버 용량을 2배로 확대한 바 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테스트 기간에도 각국 참가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테스트 기간 총 플레이 시간은 1260만 분(약 21만 시간), 가장 오래 던전을 탐험한 이용자의 개인플레이 시간은 5463분(약 91시간)에 달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플레이어의 활약은 다양한 지표로도 드러났다. 던전 탈출 횟수는 솔로 던전인 ‘고블린 동굴’에서 약 52만 회, 3인 파티 플레이 던전인 ‘잊혀진 성’에서는 약 35만 회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이 보스를 처치한 횟수는 트롤 1만 7300회, 리치 3206회, 유령왕 2062회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플레이한 클래스는 로그가 1위에 올랐고, 파이터와 바바리안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개막 3일 만에 시연 참가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으며, 폐막까지 그 열기가 이어져 현지에서 모바일 게임으로서 전례 없는 성과를 남겼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게임스컴 현장 시연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1%의 이용자가 게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을 남겼고, 83%는 주위 사람들에게 게임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80% 이상의 이용자가 공식 출시 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글로벌 테스트와 게임스컴 2024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