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과 대출고객 연결… 단독·다가구·근린주택·상업 부동산 등 건축자금 제공
AI 추정가·감정평가사 담보가치 분석 결과 금융기관 제공해 역경매 방식도 가능
AI 추정가·감정평가사 담보가치 분석 결과 금융기관 제공해 역경매 방식도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인공지능(AI) 부동산 금융서비스 ‘공간의가치’가 국내 최초로 건축자금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간의가치㈜가 운영하는 부동산 담보 대출비교 플랫폼 ‘파이퍼(PIPER)’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근린주택, 공장, 창고 등 실사용 목적으로 건물을 지을 때, 건축자금이 필요한 대출 고객과 자금을 대출해 줄 금융기관을 온라인으로 서로 연결해준다.
파이퍼는 자체 개발한 전국 모든 부동산의 AI 추정가부터 감정평가사의 준공 후 토지와 건물의 예상 감정가 및 적정 건축비 분석값까지 온라인으로 금융기관에 전달되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금융기관 대출담당자가 직접 온라인 건축자금 대출제안서를 제공하는 역경매 방식도 가능하다.
그동안 건축자금은 온라인으로 대출받기는 어렵다고 평가받는 영역이었다. 파이퍼의 금융기관 대출활동 조사에 따르면, 올해 건축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이 2021년보다 44% 감소했을 정도다.
파이퍼 운영사인 공간의가치㈜ 박성식 대표는 “최근 건축비가 상승하고, 금융기관의 건축자금 대출한도가 떨어지면서 꼭 필요한 건축을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부동산 대출시장에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기관을 매칭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금리를 낮추는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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