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CGS ESG 평가 종합 'A' 등급...환경부문 'B+' → 'A' 상향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0.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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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배구조 부문은 전년과 동일 A·B+ 각각 획득
KAI 본사 전경/사진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본사 전경/사진 =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4년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매기고 있다.

KAI는 환경(E)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됨에 따라 종합 B+에서 A등급으로 상향됐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한 A, B+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KAI는 올해 환경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본사 여덟 개의 건물에 태양광 설치를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시행된 태양광 발전 투자는 지난해 태양광 설치 정부지원사업을 확보 후 올해 설치를 완료했다. KAI는 매년 약 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향후 자체 투자를 통해 전체 사업장에 태양광 설치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조달 비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KAI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되는 등 사회(S)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정책과 발맞춘 가족 친화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 우수한 노사문화를 구축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는 출산장려금을 기존 대비 30배 상향해 지급제도를 확대했다. MZ세대 중심의 자발적 기업문화 협의체인 ‘열린위원회’를 운영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국내외 법률 및 국제협약, 사규 위반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율준수협의회를 통한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는 등 공정하고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며 “특히 지배구조 분야 활동을 강화해 향후 지속가능 경영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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