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 피해자와 함께 14일 김장나눔 행사 '눈길'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4.11.07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자가 피해자 돕는 선순환 활동”,,,매월 9일 범죄피해자를 위해 5000원을 기부하는 '1295데이'도 운영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서울서부지방검찰청과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서울서부지검 구내식당에서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김장나눔 ‘정채움’ 행사를 14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검찰 및 센터 직원뿐 아니라 범죄 피해를 입고 지원을 받았던 피해자 가정이 다수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정(情)채움' 행사는 물가상승으로 김장을 하기 어려운 범죄피해자 가정의 식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질 김장김치 700kg은 서울서부지역(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용산구)의 범죄피해자 가정 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14일 행사에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김선화 검사장과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갑식 이사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 외에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김장나눔 행사에 범죄 피해자가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것은 물론 담근 김치를 범죄피해자 가정에 전달해 ‘피해자를 돕는 피해자의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임예윤 사무처장은 "김장행사뿐 아니라 매월 9일을 범죄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5000원을 기부하는 '1295데이(1577-1295)'로 정해 운영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우리 센터는 범죄피해자 분들을 정성껏 돕기 위해 김치뿐 아니라 라면 등 생필품과 전기매트 등 겨울나기 용품 등도 지원해드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