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노버산업박람회 개막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4.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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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효율과 메트로폴리탄 솔루션 주목

2011 하노버산업박람회가 4월 4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됐다. ‘스마트 효율(Smart Efficiency)’을 핵심 테마로 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13개 주력 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 5,000여 혁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게 된다.


박람회 주최측인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는 “2011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기후 보호,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같은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올해 행사의 특징을 설명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65개국에서 온 6,500여 기업이 참가하며, 전시 총 면적은 22만㎡에 달한다. 주최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참가기업 중 50% 이상이 외국 참가사로, 주최국인 독일을 제외한 주요 5개 참가국은 프랑스, 터키, 중국, 이탈리아, 스위스 순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프랑스가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선정돼 참여한다. 프랑스는 이번 박람회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sustainable growth)’이라는 주제로 230여 기업과 함께 참여하며, 에너지, 모빌리티, 에너지 효율, 산업공급 및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자국의 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독일은 안정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산업 각 분야에서 여전히 새로운 공정을 개발하고, 경비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에너지 경비의 증가는 자원의 보호와 효율적 활용이라는 우선의 과제를 낳았다. 2011 하노버산업박람회의 모토가 ‘스마트효율’로 선정된 배경은 바로 여기에 있다. 올해 하노버산업박람회에서는 특별강연,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전시 카테고리의 주제는 핵심테마인 스마트 효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전 ‘메트로폴리탄 솔루션(Metropolitan Solutions)’은 대도시 인프라를 위한 테크놀로지와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다.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대도시들은 빌딩 인프라, 전기수도공급, 교통과 이동성 문제 등의 현안들과 당면해 있다. 지멘스, 아이엠텍(Imtech), 도이치반(Deutsche Bahn, 독일 철도회사)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전시 참가업체들이 메트로폴리탄 솔루션, 모델 예측, 참고 프로젝트 등을 선보이고, 국제도시계획연합(ISOCARP)과 월드뱅크(World Bank) 같은 기관도 참여한다. 또한, 관련 국제 포럼에서 찬사를 받은 전문가들이 모범적 도시계획사업 및 미래 기술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솔루션들에 대해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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