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태양광발전 시장과 전략, 2025년 101GW로 전망되는 PV의 성장 궤도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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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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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디 들라인(Cassidy Deline)

필자는 IHS Emerging Energy Research (www.emerging-energy.com)에 근무하고 있으며,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력 산업에 대한 연구 분석, 조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요 연구 분석가이다.


유럽의 PV 시장 환경과 발전 동향

가장 저가의 비용으로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유럽에서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이와 동시에 기후변화라는 현실에 대한 학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기 생산에 대한 사회적, 산업적 인식 변화를 이끌었다. 그 결과 유럽의 각 국가들은 발전차액지원제도(FIT)와 친환경 인증(GC) 제도를 병행해서 운용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태양광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통한 전력 생산이 늘어나게 되었다. 규제 당국에서는 정부 인센티브를 점차 줄이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PV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태양광 PV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요금율이 향후 PV 변수의 근간이 될 것이다.

- 비용 감소로 인해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태양광 PV의 경쟁력이 확보된다.

- PV 특유의 탄력성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 들인다.

- 화석연료 생산의 위험 요인 인식.

 

불안정한 인센티브 환경으로 인해 불안한 시장이 창출된다!   

PV 개발 경험과 경제지원이 발전하면서 산업 규제 기관에서는 인센티브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2009년 한 해 동안 모듈 가격의 가파른 하락세에 발맞추어 규제 당국들은 유럽 전역에서 인센티브 비율을 대폭 줄이고 있다. 인센티브 기간, 지원금 감소율, 예상되는 규제 기관 개입에 대한 불확실성은 PV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근본 요소들이다. 2009년도에 3개의 주요 시장들, 즉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체코 공화국은 1년 미만의 인센티브 적용 정책을 개발업체들에 제공했고, 그 결과 인센티브 감소 이전에 적용되는 요금율을 잡기 위해 업체들 간에 쟁탈전이 벌어졌다. 향후 FIT의 불안정성을 시사하는 가장 좋은 근거로서 과거 우선 정책이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적용되는 전력 요금율은 규제 당국의 변덕스러운 정책 시행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요금율의 존속 가능성이 희박함에 따라 오히려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는데, 그 이유는 시장은 인센티브 감소를 예상하고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요금율 감소 때문에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맞게 되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오히려 PV 산업의 활발한 성장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설치하는 시스템 비용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진행된 유럽 전역에 걸친 요금율 감소는 대체로 발전된 기술 비용과 늘어난 수요의 결과물이다. 규제 당국이 향후 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춰 정책을 시행하려고 하는 만큼 인센티브와 기술 비용의 불균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4~2010년 동안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스템.  EU 기준가격의무 구매제는 태양광 PV 설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센티브에 크게 의존하는 PV 시스템 비용     

PV 기술이 비용감소 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낸 상황에서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다른 신재생에너지 기술 사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하나의 큰 과제가 되고 있다. PV 모듈 평균 판매가격(ASP)은 2009년도에 약 35%에서 40%로 떨어졌고, 2010년도에도 가격 하락(추가 20%까지)이 예상되고 있다. PV 모듈이 시스템 비용에서 약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는 전체 비용의 하락을 초래했다. 이러한 비용 하락 추세는 가까운 장래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PV는 풍력에너지나 지열에너지에 비해 여전히 더 고가의 에너지로 남아 있을 것이다.

 

국가별 시스템 비용 동향.  최근의 요금율 감소 때문에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맞게 되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오히려 PV 산업의 활발한 성장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지속 가능한 상업용 옥상 시설 시장 주도      

9개의 유럽 국가들은 구속력을 지닌 정책을 통해 옥상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유럽 전역의 규제 당국들이 인센티브율을 삭감하면서 옥상 요금은 지상 기반 시스템에 비해 상당한 수준으로 수정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옥상 시설로서, 잠재적으로는 분산된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으로서 PV의 장기적인 적합성을 믿는 정부의 신념을 반영한다. 옥상 설치물은 새로운 건축이나 공간 확보가 없이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이는 것이다.

 

2009~2010년 국가별 상위 개발업체들 간의 유럽 태양광 PV 다변화.  유럽에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하면서 2009년도에는 상위 개발업체들의 순위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

 

유럽 PV 발전 상황

현재까지 지역의 규제 기관과 정부 규제 기관의 경험, 대지 이용 가능성, 자본 요건은 태양광시장의 확대에 있어서 지역의 개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말해 준다. 그 결과 유럽의 PV 개발업체들은 급변하는 PV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설치 전략들을 활용하고 있다. 다수의 경험 많은 독일의 시스템 통합이 이루어졌지만 향후 시장 성장에 대한 그들의 단일한 영향은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체코의 약진은 이 업계에서 새로운 업체들의 성장을 촉진했다. 이러한 업체들이 국내에서의 성공과 경험을 이용해 보다 큰 국제무대로 발을 넓히고 있다.

 

PV 개발업체 순위 : 변화를 겪는 주요 업체들의 등급

유럽에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하면서 2009년도에는 상위 개발업체들의 순위에 많은 변동이 있었다. 스페인 회사들이 상위 30위 랭킹에서 제외된 반면 다수의 이탈리아 개발업체와 프랑스 개발업체들이 상위로 부상했다. 독일 개발업체들은 높은 위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업계에서의 많은 경험과 기존의 인맥을 잘 활용해 유럽의 보다 안정적인 PV 시장에 침투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상위 30위 개발업체들 중에서 16개 업체를 차지하는 반면 기술 주력업체들은 2008년도 후반 PV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얻었다. 상위 개발업체들 중 3개 업체는 기술 주력업체로 분류된다. 한편 공공,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공공설비 사업체가 PV 부문에서 발표한 계획은 대부분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고 EDF EN만이 순위에 들었다.

 

※ 주. 버블 사이즈는 2009년 말 제조 용량을 나타냄.

용량별 상위 PV 모듈 제조업체들.  2009년도에 5.7GW가 설치되면서 PV 발전은 유럽에서 하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고 있다.

 

유럽의 PV 용량 예상치

2009년도에 5.7GW가 설치되면서 PV 발전은 유럽에서 하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고 있다. 그리고 2025년까지 PV 부문이 101GW 용량까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PV의 성장 궤도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PV 시장에서 독일의 주요한 역할에 힘입어 유럽의 PV 부문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체코, 벨기에와 같은 부상하고 있는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PV는 주로 FIT를 통해 지원되고 있지만, 그러나 PV의 성장에 이와 똑같이 중요한 것은 해당 품목에 특정하게 적용되는 요금 인센티브의 확대이다(예를 들면, 옥상, BIPV 등).

 

 


본 기사는 미디어그룹 인포더에서 발행하는 글로벌 PV

매거진 Monthly INTER PV(영문) 내용을 게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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