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국내에서 한국 업체들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셀은 총 1,025 MW가 될 것으로 솔라앤에너지는 집계했다.
2009년의 생산실적이 229MW를 감안하면 전년대비 약 4.5배의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해의 태양전지 평균가격인 와트당 1.35달러로 환산하면 약 14억달러에 이르러 한국태양광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수요급증으로 국내 태양전지 및 모듈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줄을 이어 생산능력 또한 2009년 0.8GW에서 2010년 말 기준 약 1.8GW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올해 전 세계 태양전지 총 생산량이 약 22GW임을 감안하면 국내의 세계시장 생산 점유율은 약 4.7%에 불과해 앞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Source : 한국의 태양광발전 산업 및 시장전망 리포트, 솔라앤에너지, 2010.09)
국내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 생산능력 추이. 국내 태양전지 및 모듈 업체들의 생산능력은 2009년 0.8GW에서 2010년 말 기준 약 1.8GW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2010년 태양광발전의 급격한 성장으로 태양전지 부품소재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그 중 태양전지 효율에 영향을 주는 핵심소재인 메탈페이스트가 있다.
솔라앤에너지의 2010년 8월에 발간된 메탈페이스트에 관한 리포트에 따르면, 태양전지의 전극용으로 사용되는 Ag(은) 페이스트 및 Al(알루미늄) 페이스트는 대부분 듀폰, 페로, 헤라우스 등과 같은 해외업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추세이며, 또한 현재 메탈페이스트의 국산화율은 초기 단계로서 부품소재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적 R&D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신속한 국산화율이 요구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3년 3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메탈페이스트는 태양전지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소재이지만, 신규업체가 쉽사리 시장진입을 하기 힘든 소재이기도 하다. 모듈 요구특성상 25년 동안 품질 신뢰도가 필요하기도 하고, 또한 장기간 사용 레퍼런스와 모듈 인증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들이 신규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업체로는 동진세미켐, 대주전자재료, SSCP 등이 태양전지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해외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애널리스트인 정호철 이사는 “전 세계 메탈페이스트는 2013년 Ag 페이스트 약 14억6,000만달러, Al 페이스트 약 10억2,000만달러, 그리고 Ag/Al 약 4억달러의 수요시장이 예상되며, 태양광 시장의 주요 분야로서 국내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은 있지만 향후 신속한 국산화가 필요한 소재 분야”라고 분석했다.
(Source : 솔라앤에너지, 2010.08)
메탈페이스트 시장동향 (2010~2013). 태양전지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소재인 메탈페이스트는 2013년 3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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