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대전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데에 의미가 컸다.
신재생에너지 특화 국제전시회인 ‘제1회 신재생에너지대전 2010’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COEX 3층에서 개최되었다. 지식경제부 주최,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36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석하는 전시회를 비롯해, 70여 해외 기업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IRENA 아태지역 정책자문 워크숍, 신재생에너지대상 시상식, 신재생에너지협회 세미나, 풍력협회 세미나, 그린오션포럼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포스코파워, OCI 등 국내외 우수한 136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참가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관련 생산제품과 핵심부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계 풍력시장의 1/3을 차지하는 풍력분야 리딩(Leading) 기업인 베스타스(VESTAS)사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가스엔진 발전기를 생산·판매하는 GE사가 참가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번 전시회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는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출품기업의 해외수출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국내 10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150개사를 대상으로 태양광분야 수출상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연매출 1억달러 이상인 일본의 히타치( Hitachi), 미국의 제스프로(Gexpro), 중국의 썬텍파워(Suntech Power) 등 글로벌 기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했다. 또한 멕시코의 지멘스(Siemens S.A), 그리스 전력공사의 퍼블릭파워(Public Power) 등 주요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풍력·연료전지·바이오 분야의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국내외 총 180개사와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신재생에너지대전 2010 ’ 전시회 현장. 이번 전시회에는 우수한 136개 관련 기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생산제품과 핵심부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시회 일정 동안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 및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IRENA 아·태 정책자문 워크숍 개최를 통한 아·태지역 재생에너지 정책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발표했으며, 태양광 그린오션포럼 세미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동향·보급사례 및 발전방안 세미나, 풍력에너지분야 세미나를 개최해 참가업체들의 신제품을 홍보하는 기회의 자리 또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하는 전시회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국내외 최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코자 하는 산업체 및 신규 사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 등 전시장을 찾는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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