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1조원 푼다!
  • SolarToday
  • 승인 2011.03.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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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1조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대비 1,950억원, 24.1%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테스트베드 구축, 해외진출지원 등 신규사업 추진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해 1조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2010년(8,084억원) 대비 1,950억원, 24.1% 증가한 규모이며,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어, 최초로 정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예산회계별로 구분하면, 에너지특별회계 3,144억원(전년대비 628억원, 25.0% 증가)과 전력산업기반기금 6,890억원(전년대비 1,329억원, 23.8%)으로 구성된다.

사업별 예산 현황은 다음과 같다.

R&D 예산은 2010년 2,528억원에서 2011년 2,677억원으로 149억원이 증가했다.

박막 태양전지·해상풍력·차세대 바이오연료 등 10대 핵심 원천기술개발, 기어박스·블레이드·소재 등 8대 핵심 부품·소재·장비 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현장적응형 학·석·박사 인력 양성 등에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예산은 2010년 2,920억원에서 2011년 3,118억원으로 198억원이 증가했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에 900억원, 그린홈에 890억원을 지원하고, 전북 부안에 연구개발·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복합기능의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에 170억원을 지원하며, 새만금지역에 풍력시범단지 조성에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운전자금 융자에도 1,118억원이 지원된다.

발전차액예산은 2010년 3,318억원에서 2011년 3,950억원으로 632억원이 증가됐다. 올해 추가로 건설되는 태양광 80MW, 연료전지 16MW 등으로 발전차액 증액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프라 조성을 위해서는 2개 신규사업에 2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에 200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이를 통해 4~5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태양광, 풍력 등 원별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제품의 시험분석·성능검사·신뢰성 검증 장비 구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신재생에너지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진출 지원에 90억원을 신규로 확보해 시장조사·프로젝트 발굴 → 타당성 조사/인증획득/해외마케팅/시장개척단 운영 → 해외진출 등 전주기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수출액은 2007년 7.7억달러에서 2009년 20.4억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2010년에는 46억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해 2015년에 신재생에너지 수출 4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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