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 CU, GS25 등에서 바우처 사용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의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해온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지원 금액을 작년 최대 48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올해 지원 대상은 임산부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둔 생계급여 수급 가구로 이들은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통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흰우유, 잡곡, 두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처로는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 CU, GS25 등이 지정됐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날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시작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다음 달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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