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에스엔씨는 지난 2010년 7월 법인을 설립한 새내기 업체지만 태양광 모듈 정션박스 부문에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 동종업체들에 비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진에스엔씨의 정션박스는 먼저 특수도금 냉각판을 사용, 태양광 발전 시 그늘로 인한 바이패스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냉각해 열에 의한 발전효율 저하를 방지하고, 외부 케이스에 특수기능을 장착, 내부 온도가 30℃가 되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모듈의 리본을 납땜 없이 압착단자로 간단히 연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모듈공장의 공정시간 또한 단축시켜 자동화 모듈공장에도 적합하다. 이외에도 장시간 일교차로 인한 고온, 방수, 방진 등 외부환경에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연간 500만세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진에스엔씨는 2011년 약 30억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2015년 매출 8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동진에스엔씨는 독일 인증 획득 등으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현재 국내 내로라 하는 태양광 메이저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린트사와 합작해 급변하는 중국과 미국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는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