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체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장 단계에서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아태지역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제조업에서 고비용이 들어가는 지역들이라, 다소 느린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는 제조보다는 부품 조립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상승하는 인건비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점점 자동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사업방향을 선호하게 됐다. 전 세계 공장에서 단일한 품질과 생산성, 품질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자동화 솔루션 시장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수처리, 오일&가스 등이 성장 이끌어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industrialauto mation.frost.com)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호주와 뉴질랜드 자동화 제어 시장(Automation and Controls Market in Australia and New Zealand)’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9년도에 3억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 수치는 2016년에는 4억9,85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연구 분석가인 반드하나 벤카테산(Vandhana Venkatesan)은 “수처리 부문뿐만 아니라 광산업, 오일&가스, 인프라스트럭처와 같은 부문은 전체 수익의 약 75%를 차지하면서 호주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호주 광산업에서 공장, 기계, 설비에 대한 자본 지출은 2008~2009년 96억 호주 달러에서 2009~2010년 108억 호주 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금속, 광산업, 오일&가스 부문의 방대한 산업 기반 덕분에 PLC와 DCS는 높은 수익이 창출되는 부문이다. 시장 참여 업체들은 호주/뉴질랜드 지역에서 전반적인 수익을 증대시켜 실수요자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ACS와 실시간 시뮬레이션 제품에 관심
호주 달러 가치의 상승은 운영 및 제조비용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 가치의 상승은 호주에서 상당한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자산이 점점 더 비싸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비용 경쟁력은 이미 이윤 하락에 대합 압박을 경험하고 있는 기존의 사업들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동일한 부품의 생산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전반적인 제조, 운영의 지속 가능성이 상당한 악영향을 받고 있다.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고 전문 기술 인력이 부족한 상황 또한 이 지역의 제조업체들에게는 불안을 초래하는 또 다른 근본 문제들이 되고 있다.
벤카테산은 “이러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사업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쟁력 차별화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만 한다”며, “자동화 솔루션은 반드시 실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맞춤식 최신기술 도입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기술과 가격 민감성 이상으로 실수요자들은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ACS와 실시간 시뮬레이션 제품이 큰 관심과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