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이 ‘융합 환경’이다. 이에 걸맞은 보안 교육과 연구를 더욱 고민하겠다.”
23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대학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신동천 중앙대 대학원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융합보안학과가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원 교수와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 보안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함께한 1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산업보안 세미나와 기념식 순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유효선 당근 시큐리티 대표의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상자산사업자)의 ISMS 인증체계’와 손태진 법무법인 선우 변호사의 ‘2025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요 정책 소개’가 다뤄졌다.
아울러 장항배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학과 현황을 소개했다. 장 교수는 “보안은 통제 중심이 아닌 안전을 공유하는 관점”이라며 “새로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학원 원우회 및 동문회의 감사패 전달식도 열렸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와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동문회 및 교수들이 모금한 4340만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거행됐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년 만에 이렇게 훌륭한 학과와 대학원을 만들어주신 교수님과 학생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보안대학원을 비롯한 보안학과가 더욱 발전해 세계를 이끌어 갈 보안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윤모 전 산업부 장관과 학과 창립 주역인 최정식 인포더그룹 회장, 김화영 동문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