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은 삼성정밀화학의 울산사업장에 설립되며 연산 10,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201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고, 향후 시장의 수요확대에 대응해 추가 증산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비율은 삼성정밀화학과 MEMC가 각각 50%이며, 이사회는 각 사에서 3명씩 선임해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삼성정밀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염소, 수소, 염화수소 등 원료를 수직계열화하고 염소화 공정, 고순도 정제기술 등을 활용하여, 폴리실리콘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제품의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사업협력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삼성정밀화학은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MEMC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태양전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허브를 구축하며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컬러 레이저프린터용 토너, BT Powder, 액정고분자 등 전자재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의약용 코팅제, 건축용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원료로 사용되는 정밀화학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1월 7일 공시를 통해 생분해성 수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빠르게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