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미국 MEMC와 폴리실리콘 합작법인 설립 확정
  • SolarToday
  • 승인 2011.04.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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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월 15일 이사회를 열어, 미국의 폴리실리콘·웨이퍼 생산기업인 MEM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삼성정밀화학의 울산사업장에 설립되며 연산 10,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201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고, 향후 시장의 수요확대에 대응해 추가 증산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비율은 삼성정밀화학과 MEMC가 각각 50%이며, 이사회는 각 사에서 3명씩 선임해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삼성정밀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염소, 수소, 염화수소 등 원료를 수직계열화하고 염소화 공정, 고순도 정제기술 등을 활용하여, 폴리실리콘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제품의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사업협력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삼성정밀화학은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MEMC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급증하는 태양전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허브를 구축하며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컬러 레이저프린터용 토너, BT Powder, 액정고분자 등 전자재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의약용 코팅제, 건축용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원료로 사용되는 정밀화학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1월 7일 공시를 통해 생분해성 수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빠르게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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