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금속,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소재로 태양광발전소 지어야 오래간다!
  • SolarToday
  • 승인 2011.04.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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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용 알루미늄 제품의 선두주자로 2010년 초부터 태양광발전 설치 프레임 개발을 시작한 대영금속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개발, 보급한 기업이다.

올해로 설립 31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대영금속은 4반세기 이상을 지나오는 세월을 오직 알루미늄 제품의 연구 개발에만 전념한 결과 고도의 기술이 축적된 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저온 경질 설비,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인발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영금속은 국내 공압 시장에서 95% 이상의 시장 점유율과 프로파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알루미늄 설치 프레임의 우수성 홍보에 집중할 터

국내 태양광 산업 초기부터 태양광발전 설치 프레임을 개발, 제조하고 있는 대영금속의 장민우 대표는 “초기 모델은 불필요한 부분이 많아 가격이 높았으나 현재는 각 공정의 코스트 다운을 통해 적정한 단가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여러 대기업과 함께 설치 프레임을 공동 개발해 검증단계에 있는 대영금속의 생산능력은 최대 월 100MW까지는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알루미늄 설치 프레임의 대중화가 구현된다면 설비투자를 더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영금속의 태양광 아이템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대형 발전소용과 개인주택이나 공동주택용 설치 프레임으로 나눌 수 있다.

대형 발전소용은 최대한 적은 자재를 사용하면서 풍속 60m/s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제품으로 낮은 단가로 설치가  가능하고, 주택용은 주로 지붕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루미늄 소재의 미려함과 간단한 설치, 낮은 하중으로 기존 주택에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장민우 대표는 “알루미늄 자체의 낮은 중량으로 인한 설치 및 하중부하에 유리하고, 여러 가지 부품을 사용해 단순 조립만으로 단시간 내에 설치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소재가 가지는 소재미는 그 자체만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직 국내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알루미늄 설치 프레임의 우수성에 관한 홍보가 부족해 기존 산업에 진출하기가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올해는 알루미늄 설치 프레임의 편의성과 효용성을 널리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설치 프레임을 손쉽게 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사실 대영금속의 주 분야는 현재까지 공압용 튜브와 구조용 프로파일이었다. 다양하고 간편하게 조립이 가능한 높은 품질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개발해 국내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자부심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장 대표는 “2010년은 전 세계 알루미늄 관련 시장의 수요가 폭발해 지난해 초반에는 해당 산업 자재 생산만으로도 회사의 모든 생산력을 동원해야 했다”면서 “올해는 설비와 프로세스 향상을 통해 생산성을 좀 더 늘려 각종 분야에 대한 공급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대영금속의 프레임은 용도에 맞게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용 시스템과 독자적인 T홈 구조로 각종 부속품을 임의의 위치에 취부 가능하고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설치 프레임 분야에서 손쉽게 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LG전자 등의 대기업과 태양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대영금속은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높게 잡았다.

장 대표는 “아직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제한적인 것이 알루미늄 공압 소재와 프로파일 계통”이라면서 “생산성을 좀 더 확충했으니 당연 매출액도 그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및 해외의 지속적인 관련 박람회 참가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대영금속은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전역과 유럽, 미국, 독일 등 해외의 많은 유수기업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6개의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장 대표는 “제품 판매는 먼저 대기업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알루미늄 설치 프레임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설치 관련 소재로는 알루미늄이 대세

한편 장 대표는 올해 태양광 산업동향에 대해 “유가에 대한 부담과 녹색환경을 위한 정책으로 그린에너지 산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분야 중 현재 가장 보편적이고 적용 가능한 것이 태양광발전이라고 본다. 산업 전반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적용 가능한 시대가 왔으므로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관련 모든 분야의 성장세가 크겠지만 효율성을 증대시킨 각종 태양광 모듈과 2차 전지가 계속 개발되고 있으므로 많은 변화가 앞으로 있을 것이라고 본다. 설치관련 소재분야에서도 현재의 스틸군에서 다양화되어 여러 소재가 쓰여지리라고 본다. 그 중 알루미늄이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호황이 기대되는 국가로는 유럽과 미국을 손꼽았다.

“아직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 중 유럽과 미국이 예전부터 시장이 컸고 앞으로는 더 커질 것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미국과 인도같이 2차 산업이 이제 발전하고 있는 국가에서 태양광 산업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또한 “현재 태양광산업 관련 기준이 마련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가별 기준 마련과 기준이 미비한 사항도 분명 존재한다. 표준이 마련되어 전 세계 어느 곳이나 동일한 기준 적용을 할 수 있으면 개발하는 기업의 혼선 방지와 이중 투자도 막을 수 있다고 본다”고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선대에 이어 가업을 물려받은 장민우 대표의 젊은 열정이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자랑하는 대영금속과 멋지게 어우러져 태양광발전 설치 시공분야의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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