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작년 영업익 7954억원 전년비 8.8%↑…“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2.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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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4.3조원 8.7%↑ 연 순이익 5655 20.1%↑
코웨이 지난해 실적표./자료=코웨이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코웨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7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 매출은 4조3101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연 순이익은 5655억원으로 20.1% 신장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257억원으로 12.1% 성장했다. 이는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다.

순이익은 2.4% 증가한 1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비렉스(BEREX)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5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주요 법인별 연간 매출은 ▲말레이시아 법인 1조1584억원(전년비 6.6%↑) ▲미국 법인 2142억원(4.4%↑) ▲태국 법인 1257억원(24.3%↑)이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New) 코웨이’ 전략을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웨이는 13일 결산배당으로 1주당 26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891억원으로 이는 전년 배당총액인 980억원(주당 1350원) 대비 93% 증가한 수준이다.

코웨이는 재무안정성 확보에 따라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해 주주환원율을 3개년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는 계획을 주요 골자로 한 밸류업 정책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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