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산전, 태양광발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All In One’시스템
  • SolarToday
  • 승인 2011.05.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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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되는 제품보다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 중소기업으로서 매년 100억원 이상씩 수주해올 수 있었던 힘은 이 같은 은종만 회장의 경영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제시된 아이디어는 무조건 상품화 한다는 열정과 집념으로, 현재는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특허 및 인증 기술만 수십 가지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다.

덕분에 현재 삼광산전은 태양광발전과 관련해서는 모든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외부의 기술을 모방해 그럴듯하게 포장해 놓은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부터 열까지 은 회장의 손을 거치고 삼광산전의 이름을 거쳐 생산·공급되고 있다. 때문에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남다르다. 행여 생길지 모를 문제에 대한 사후관리 또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게 된다. 삼광산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기술력 ‘폴라리스 트랙커’

현재까지 출시된 태양광 트랙커는 고정식과 추적식으로 나뉘며, 추적식은 다시 프로그램식과 센서식으로 분류된다. 최근엔 대형 태양광발전소를 중심으로 추적식 시스템을 대거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태양광 모듈을 태양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게 함으로써 발전효율의 극대화를 가져온다.

삼광산전이 자체 기술력으로 자신 있게 선보이는 제품이 바로 추적식으로 구동되는 폴라리스(Polaris) 트랙커다. 이 폴라리스 트랙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위성항법장치와, 모바일 기기의 센서로 활용되는 MEMS 센서(물리적 중력 센서)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폴라리스 트랙커는 자기위치와 태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양축구동부를 이용해 전 세계 어디서든 태양을 오차 없이 추적한다. 이는 기존에 없었던 세계 최초의 기술력으로, 삼광산전만의 태양광발전 시스템 사업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폴라리스 트랙커는 정확한 태양추적은 물론 태양광발전 전력으로 구동함으로 전력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도서산간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트랙커의 오동작 및 오차 누적으로 인한 작동의 연속성 유지의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셀프드라이빙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손쉽다. 무엇보다 일간 40W 소비전력으로, 고정식 대비 40% 이상의 발전효율을 자랑한다.


‘All In One’ 발전 시스템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삼광산전의 기술력은 비단 트랙커에서 멈추지 않는다. 셀과 모듈을 제외하고, 태양광발전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은 회장의 태양광에너지 사업을 향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 그렇게 탄생된 결과물 중 하나가 ‘All In One’ 시스템이다.

‘All In One’ 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모든 제품, 즉 트랙커와 인버터, 배터리, CCTV 원격관재 시스템 등을 비롯해, 태양광 가로등의 경우 LED 전등까지의 모든 장비를 하나로 집약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 ‘All In One’ 시스템은 독립형 태양광발전으로, 전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과, 도심 내 관리가 소홀한 지역 등에 설치가 용이하다. 무엇보다 태양광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력 수급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앞서 설명한 폴라리스 태양광 추적 트랙커를 탑재했으며, MPPT 방식 초고속 멀티충전 시스템 및 리퍼포(Lifefo-4 : 인산철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평상시에는 최대 2배 이상의 효율을 기록하고, 일사량이 적은 날에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일사량이 없는 날을 대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납축전지나 니켈수소전지를 써왔던 것에서 벗어나 삼광산전이 자체개발한 고효율 배터리 리퍼포를 사용해 짧은 시간 발전에도 완충이 가능하며, 방전까지의 시간을 최대화했다.

이 ‘All In One’ 시스템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모든 시스템의 처음부터 끝까지 삼광산전만의 자체 기술로 보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지보수 및 관리에 큰 장점을 지닌다. 예를 들어 태양광발전소 건립 시 트랙커는 A사의 제품으로, 인버터는 B사의 제품, 그리고 배터리는 C사의 제품으로 설치했다고 가정을 해보자. 향후 이 발전소 내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 문제가 A사의 제품 때문인지, B나 C사의 제품 때문인지 검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삼광산전의 ‘All In One’ 시스템의 경우 전 시스템이 삼광산전만의 기술력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보다 신속한 사후대처가 가능하다.


 

발전된 에너지 낭비 없이 90% 이상 사용

이밖에도 현재 삼광산전이 주력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DAMC를 들 수 있다. 기존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태양전지에서 모은 전력을 인버터를 거쳐 배터리에 저장하는 시스템을 거쳤으며. 이 과정 중 자연히 손실되는 전력이 생겨났다. 때문에 많은 기업 및 기관들은 이 손실 효율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기에 전념해 왔다.

삼광산전에서 선보이고 있는 DAMC 기술은 태양광발전 전력과 한국전력에서 공급하는 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하되, 태양광발전 전력을 인버터나 배터리를 거치지 않은 채 우선 사용하고 부족한 전력만 화석전기로 보충하는 신개념 전력 컨트롤러다. 이 시스템은 발전된 태양광 에너지를 소모 없이 90%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무엇보다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화석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또 다른 개념의 그린파워장치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주간에 전력을 사용하는 터널, 지하주차장, 대형유통점 등에 더욱 좋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올 여름, 해외 무대에 ‘삼광’의 기술력 선보일 것

사실 국내 시장에서의 태양광발전 사업은 다소 협소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힙 입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견해가 대다수를 이뤄왔다. 더욱이 태양광발전 시스템 단가하락과 이에 따른 경제성의 문제들은 중소기업에게 있어 더욱 현실을 열악하게 해왔다. 자연히 태양광 분야의 중소기업은 해외수출의 판로를 찾기 힘들어 협소한 국내 시장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 은 회장은 이 같은 국내 태양광 시장의 분위기를 설명하며, 향후 중소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해외수출의 활로를 찾는 것이 중소기업의 과제이며, 이를 국가적 정책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은 회장의 의견에 손을 들어준 것일까. 삼광산전은 중소기업청이 해마다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발해 해외 전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펼치고 있는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펼치고 있는 이 같은 사업에 태양광 사업을 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표해 선정된 것이다. 이 같은 사실만으로도 이미 삼광산전의 기술력은 해외 무대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삼광산전은 오는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의 수준을 전하고, 보다 넓은 시장에서 삼광산전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 계획이다.


한국에서의 기반이 먼저

급히 먹는 밥은 체한다는 말 때문일까. 어찌 보면 해외 전시회를 통해 더 큰 무대로의 진출을 꾀할 법도 하건만, 은 회장은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아직’이라는 답변으로 일축한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시장의 특성상 해외무대로 나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보다 앞서 국내 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삼광산전은 매년 100억원 수주에서 더 나아가, 2011년 태양광발전 사업 분야에서 전년대비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광산전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All In One’ 시스템의 판로 개척을 통해 어려운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무대라는 더 넓은 목표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은 회장은 마지막으로 “사람과 환경,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삼광산전”을 강조하며, 이어 “‘우리제품은 우리가 보호하고 우리가 책임진다’는 기업 슬로건을 걸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주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삼광산전이 지켜나가야 할 미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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