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진천 태양광소재공장 준공 및 필름공장 착공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4.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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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시트 생산규모 24,000톤으로 확장

SKC는 지난 4월 15일 충북 진천에 태양전지소재공장 준공식과 고부가 PET 필름 착공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태양전지용 EVA 시트공장과 백 시트공장은 태양전지 모듈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로, 각각 태양전지 양측을 밀봉해 주고 모듈 후면에서 셀을 보호해 태양전지가 장기간 안정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이날 착공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공장은 2012년 상반기부터 태양광용과 광학용의 고부가 필름을 양산할 예정이다. SKC는 고부가 필름인 태양광, 광학용, 열 수축 필름 분야에서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진천공장의 신축으로 고부가 필름의 글로벌 넘버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된 EVA 시트 생산으로 SKC는 기존의 생산규모와 함께 24,000톤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금년 9월경 SKC미국공장에서 EVA 시트 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고, 이어서 외국에 생산거점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어 계획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66,0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넘버 2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EVA 시트와 함께 준공한 백 시트는 500㎡의 생산규모로 신축됐으며, 곧이어 증설을 착수해 2013년까지 1,000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SKC는 태양전지용 PET 필름, 불소 필름과 EVA 시트를 이미 생산하고 있고, SKC솔믹스를 통해 태양광용 잉곳과 웨이퍼를 양산하고 있어 이번의 EVA 시트 추가 증설과 백 시트 생산으로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일괄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 SKC는 이들 소재의 첨단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태양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장석 사장은 “이번 태양전지소재 공장의 준공과 착공으로 SKC가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로 2015년에는 태양전지소재분야에서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추구해 첨단 소재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태양전지산업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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