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900원에 잔여 지분 54% 전량 매입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솔그룹이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한솔PNS(옛 한솔텔레콤)의 주식을 전량 공개매수해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보통주 1105만2677주를 주당 1900원에 공개매수키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솔PNS 발행주식 총수의 53.93%를 대상으로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한솔홀딩스는 현재 한솔PNS의 지분 46.07%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지분율 100%로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충종하게 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전 거래일(28일) 종가 1199원보다 58.47%가 할증된 수준이다.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공개매수를 위해 자체 자금 210억원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한솔PNS의 지난해 매출은 3136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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