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포털 '더외식' 시범운영 후 한 달 뒤 정식 운영 시작하기로
공공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가 0∼2%로 민간 앱보다 훨씬 저렴
공공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가 0∼2%로 민간 앱보다 훨씬 저렴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을 한 번에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통합포털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통합포털은 ‘더(the)외식’ 누리집(www.atfis.or.kr/delivery/)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없이 전국 각지의 공공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통합포털의 시범운영을 마친 후 한 달 뒤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기념해 공공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5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 배달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열어 수상자에게 농식품부 장관상과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보는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12개 시도와 35개 시군구에서 12개 기업이 공공 배달앱을 운영 중이다. 다만 공공 배달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고 외식업주와 소비자들의 이용률도 저조한 상황이어서 이를 극복하느냐 여부가 관건이다.
이에 외식업계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가 0∼2%로 민간 배달앱(2∼7.8%)보다 훨씬 저렴하다"면서 "특히 광고 수수료가 아예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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