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체제 구축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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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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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허 증 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서울대 재료공학과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전자재료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과 교수,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 실장,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 학과장, 경북대학교 국제교류센터 센터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후변화ㆍ에너지 T/F팀 팀장 등을 역임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8월 24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허증수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허증수 신임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녹색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이 점점 더 치열해져 가고 국제유가는 불안정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는 어려운 시기에 공단 이사장의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 30년간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 안쓰기를 시작으로 에너지 수요관리 전문기관으로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역할까지 묵묵히 추진해 온 바에 대해 임직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지자체, 국민 등 모든 사회주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복지와 환경보전이 함께 하는 공생발전의 문화를 이룩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학계와 국회, 정부의 다양한 기관에서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폭넓은 활동을 하면서, 절대적인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과 전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을 통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적, 시대적 사명임을 거듭 확인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공단이 국가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사업, 그리고 녹색산업의 육성을 선도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흔히 요즘을 ‘녹색세상’이라고 하는데, ‘녹색’으로 대변되는 지금의 트렌드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유지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가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BAU 대비 30%까지 줄이려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면서 “지금 세계 각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체제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국제유가 역시 불안정한 고공행진을 하며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단은 기업은 물론 온 국민이 변화의 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에너지문화의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따라서 피상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는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능동적인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기업, 지자체, 일반시민 등 모든 사회주체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날로 심각해지는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복지와 환경보전을 아우르는 공생발전의 문화도 이룩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를 위해 허증수 신임 이사장은 에관공 임직원들에게 책임의식과 진정성 있는 노력, 세계 최고 수준의 윤리의식, 그리고 조직의 화합 등을 당부하며, 공단 임직원들이 긍지와 열정을 갖고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허증수 이사장은 전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로 인사를 나누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은 1960년생으로 대구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와 미국 매사추세츠 전자재료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까지 경북대학교 금속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역임해 왔으며,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장,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후변화·에너지 T/F팀장 등을 지낸 바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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