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발전 무상 설비 등 공생발전 프로젝트 추진
  • SolarToday
  • 승인 2011.12.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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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한화그룹은 상생, 친환경, 복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한화는 공생발전 모델의 핵심 테마를 상생, 친환경, 복지 분야로 나눠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한화가 선정한 공생발전 프로젝트는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협력업체 지원, 친환경 사회공헌사업 확대, 사회복지재단 설립 등이다.

특히 한화는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에 대한 운영비와 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한화는 우선적으로 올해 안에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국 30개의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해 향후 10년간 500여개의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투자비만 150억원에 이른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기념일을 맞아 “100년 기업의 영속적인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의 가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며 공생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적극적인 실천에 나섰다.

김 회장은 10월 9일 창립 제59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에서 “지금까지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쫓겨 앞만 보고 달려왔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옆도 챙기고 뒤도 돌아보면서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 숲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10월 8일 저녁 한화가 2000년부터 개최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관계자들을 초청해 환상적인 불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고, 가을밤의 축제를 함께 즐겼다.

한화그룹은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을 위해 여의나루역 앞 잔디광장에서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한화솔라체험존을 마련해, 솔라게임, 포토존, 태양그리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즐기고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10월 5일 발표한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를 통해 MRO 사업 매각 등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동반성장펀드 1,000억원 조성, 500억원 규모 사회복지재단 설립, 채용 확대 방안 등을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향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대기업형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할 것”이라며, “그룹의 협력사를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로 여기고, 자금, 시스템, 인재육성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공생발전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태양광과 바이오 같은 미래 신 성장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며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 ‘꼭 해낸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장래에 우리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반도체나 자동차, 조선업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큰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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