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농장 사업은 농어업인, 농수산 경영체, 생산자 단체 등이 관리하고 있는 축사, 창고 등의 건축물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판매하게 함으로써 농어업인 등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탑선은 사업전반에 관한 컨설팅 등과 태양광발전 설비의 시공 및 사후관리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30kW 규모의 에너지농장을 운영할 경우 시설비 1억400만원이 소요되며 20년간 운영, 월 76만7,000원의 예상소득이 기대된다.
전남도에서는 에너지농장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자금 지원, 설비 지원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 농·어업인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리 1%,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의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에너지농장 설비사업 추진 시 도내 기업이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을 활용토록 해 지역기업 육성에도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농어가들의 유지보수도 용이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가 2회에 걸쳐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279농가, 7만2,000평이 접수되어 신청 농가들의 예상 발전량은 약 30MW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탑선은 향후 발전사업인허가 및 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부터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탑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양광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에너지농장 사업은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전남도만의 비교우위 자원인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특히 설비 구축 이후 관리를 위한 인건비 등이 전혀 들지 않아 고령농가가 많은 전남에 알맞은 사업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보장되는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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