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약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5.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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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013억원 어치 소각 이어 올해 총 9000억원대 소각… ‘주주친화 정책’ 지속
셀트리온 인천 송도 사옥. /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 인천 송도 사옥.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58만9276주로 오는 21일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결정분을 포함하면 셀트리온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약 7000억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에 따르면 올해 연간 조단위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전년도 약 436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약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키로 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고,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1000억원,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최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를 진행해 약 400억원 규모에 약 850명이 신청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실천하며, 향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 주주들의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회사와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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