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한국 태양광과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 SolarToday
  • 승인 2012.0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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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아스트로너지쏠라의 모기업인 친트그룹(CHINT GROUP)은 중국내 4대 유한회사 중 하나로 소형 전기부품에서 초대형 변압기에 이르는 광범위한 제품군을 가진 전기제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1984년에 설립된 친트그룹은 중국내에 2,000개 이상의 유통센터와 40개 이상의 판매조직을 거느리고 있으며,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친트그룹의 후광을 업고 2006년에 설립된 친트솔라(CHINT SOLAR)는 아스트로너지(ASTRONERGY) 브랜드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시설을 비롯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친트솔라의 100% 한국법인인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한국 및 세계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는 물론 태양광발전 시스템 인버터, 변압기 등을 포함한 BOS 제품까지 공급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한국에 태양광 모듈을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의 태양광 및 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장치평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표이사를 만났다.


최근 태양광 업황이 좋지 않아 고전하는 기업들이 속출하는 반면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활발한 태양광 비즈니스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로, 당사는 다른 국내에 있는 지사처럼 태양광 모듈도 국내에 공급하고 있지만, 글로벌 판매 영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사업개발에도 많은 힘을 쏟아 결실을 맺고 있다. 두 번째는, 태양광 시장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은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서 무한한 발전이 예상되지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고 할 수 있다. 당사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이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품군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본다.


현재 증설경쟁, 가격하락 등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태양광 산업 현황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태양광시장에서 생산 상위업체의 증설은 계속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생산량 및 제조 코스트의 차이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에 따른 업체별 생존 전략이 필요하리라 본다. 아시아권을 비롯한 신규 태양광 시장이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신규 시장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업체는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본다.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는 아스트로너지를 저가의 중국 모듈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고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판매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아스트로너지는 단결정 250W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15.2%의 고효율이고, 박막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효율이 10%를 초과했다. 또한, 태양광발전 시스템 BOS도 공급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토털 태양광발전 시스템 공급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태양광관련 기업 중 토털 시스템이 공급 가능한 업체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는 우월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품질 관리에는 SMS, MES, SPC, PCC, OQA 등 다양한 매니지먼트 시스템(Management System)을 적용해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뮌헨 재보험 가입을 통해 고객에게는 더욱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파트너로서 다가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태양광 모듈 업체 중 뮌헨 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회사는 몇 개 되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들이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만족도 및 재구매율이 높아지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후발주자로서 국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 어떤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인가?

당사는 국내 태양광 시장에 태양광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사업개발에도 많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기본일 뿐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EPC 회사와 파트너로서 공동 사업개발 및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신뢰와 파트너십이 우리 회사의 강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EPC 회사를 해외 사업 파트너로서 진행하고 있기에 단순히 해외 생산업체로서 시스템 공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그야말로 태양광 비즈니스의 주 무대는 세계시장이다.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정책 마련은 어떻게 하고 있나?

동남아시아의 경우 새로운 태양광발전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태국에서의 1.65MW 완공과 더불어 2012년 1월, 2차 5.5MW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사는 태국 태양광발전 시장에서는 선두 업체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두 개 사이트의 완공과 동시에 수십 메가와트 프로젝트도 연달아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불가리아에서도 2012년 내 완공을 목표로 총 용량 60MW급 발전소 프로젝트를 국내 대기업을 EPC 업체로 해 진행하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2012년 신규 FIT가 시작되는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태양광 시장에 진입하려 하고 있으며. 해외 EPC 전문기업과도 공동 사업을 개발, 진행하는 등 글로벌 태양광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1년은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가 설립된 원년이다. 어떤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2년 사업 계획은 무엇인가?

2011년에 당사는 신규시장으로 불가리아에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고, 국내에는 강원도 춘천 붕어섬 6MW 프로젝트, 태국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각기 다른 환경과 시장 개척이라는 측면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쳤지만, 본사와의 유대감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순조롭게 해결해 갈 수 있었다. 올해의 축적된 네트워크와 경험으로 2012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2012년에는 모듈 판매를 포함한 프로젝트 수행 목표를 150MW로 잡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수행 능력 개발과 우수한 직원 보강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파트너들, 특히 금융권 및 EPC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아스트로너지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 및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생산규모와 투자계획은 어떻게 되나?

현재 아스트로너지는 태양광 생산 업체로서는 드물게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과 박막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인버터나 수배전반 등의 BOS도 친트그룹 계열 회사를 통해 공급이 가능하다. 토털 태양광 솔루션업체로서 생산/판매뿐만이 아니라 당사를 통한 프로젝트 개발 등 전방위 태양광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산규모는 2011년 현재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800MW, 박막 태양전지 모듈 75MW로, 2012년에는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1,200MW, 박막 태양전지 모듈 275MW로 증설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 분위기를 볼 때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국내 태양광 시장은 2012년부터 FIT에서 RPS로 전환이 된다.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어서 REC 거래를 해야 되는데 판매사업자로 선정이 되어야만 거래가 가능하다. 판매사업자 선정이 입찰이다 보니 실제 사업성과 관계없이 선정되고자 낮은 단가로 제안해 선정되니 사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업자가 많다. 이러한 부분을 강화해 실제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태양광 모듈의 국내 판매가 힘든 부분이 있다. 제도적으로 이에 대해 보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품질 좋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사업자나 전문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만의 리더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금까지 일을 해 오면서 함께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더욱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과도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 및 개선사항 등을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태양광 분야에서의 제품 영업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직·간접 경험을 직원들과 공유해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프로젝트 진행 시 판단 및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업무 추진력도 향상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가 국내·외 태양광 전문기업이 함께 하고 싶은 파트너로서 인식되기를 바란다. 기업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럽게 태양광 시장에서 이러한 인식이 형성되면 실적도 향상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가 아시아 태양광 시장에서는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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