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민주당 48% △국힘 30% △개혁신당 4% △혁신당 2%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 여론조사에서 51%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연구소는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밝혔다. 먼저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이외 인물 1%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재명 후보는 40·50대에서 70%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6%)에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55%), 서울(50%) 순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0% 안팎의 지지율을, 대구·경북에서 48%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20·30대 청년층에선 이재명 후보(36%·47%)가 김문수 후보(14%·17%)를 크게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20대 지지층에서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지난해 12월 3주)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한다”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4월 2주)와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7%, 응답률은 1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