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아세안 시장 적극 공략…구본규 대표, 에릭 트럼프 만찬 참석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5.22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노이서 전략 워크숍 개최…HVDC 해저망·현지화 집중 논의
구본규 LS전선 대표(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레 만 훙 회장 페트로베트남 회장(사진 왼쪽부터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21일 페트로베트남 본사에서 간담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왼쪽 네번째), 레 만 훙 회장 페트로베트남 회장( "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21일 페트로베트남 본사에서 간담회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S전선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LS전선이 아세안 해저 전력망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워크숍,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베트남 현지 워크숍을 통해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를 점검한 데 이어,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에 초청받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21일부터 이틀한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한 사업 전략과 해저사업 현지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워크숍에는 LS전선 경영진을 비롯해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도 자리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워크숍 기간 중 LS전선은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레 만 훙(Le Manh Hung) 회장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전날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 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식 만찬에도 참석해 리조트 개발에 필요한 전력·통신 인프라 사업 참여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LS전선 관계자는 "베트남은 글로벌 HVDC 전력망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략지역"이라며 "해저사업뿐 아니라 지중 전력망, 데이터 인프라 등 전방위 사업 확대를 통해 아세안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