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문수, 여성 지원 확대 약속...어머니 생각에 눈물 보이기도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5.05.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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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의회 방문해 여성정책협약 체결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안심사회 구현 등 약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 방문해 여성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김희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 방문해 여성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김희선 기자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2일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 방문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저도 딸이 하나 있는데 딸이 제대로 잘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안전부터 시작해 직장 내 문제, 임신과 출신 및 보유까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바로 이 세상의 어머니이자 여성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바로잡고 밝혀 나가는 여기 지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생각에 잠기다가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잠시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 후보는 "어머니 마음이 모인 곳이 여성단체협의회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어머니 말씀은 많이 못들었는데 여러분 말씀은 잘 듣고 여성단체협의회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며 여성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후 김 후보는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여성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에는 △여성의 부당한 체결 철폐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 활동 참여 확대 △여성 안심 사회 구현 등이 담겼다.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여성정책협약식에서 만난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왼쪽)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김희선 기자

한편 김 후보가 발표한 여성 공약에는 유연근무제 확대, 초단시간 근로자 대상 육아휴직 수당 시범 도입, 시간 반반 육아 제도, HPV 백신 국가 예방접종 확대, 정신건강 상담 확대 등 신체·정신 건강 분야도 담겼다.

또한 김 후보는 여성안전주택인증제와 전국 단위 생활안전망 구축을 통해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 여성 근로자의 실질적 의사 반영을 위한 부분 근로자 대표제 도입, 경력단절 여성의 커리어 복귀를 돕는 'WOW 프로젝트' 등도 포함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비혼 여성과 1인 가구에 대해서도 주거지원과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지정돌봄인 등록제', 사회 기여 포인트제 도입을 통해 '가족 없는 삶'에도 정책적 지지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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