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서 이번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 많이 만들어내야"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는 국내, 외신, 미디어월을 통해 풀뿌리 기자들이 참석해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분야 별로 질의가 이어졌다.
다음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지금 의정 갈등이 1년 반째 이어지고 있고, 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학교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 제가 취임하면서 여러 가지 국가적 현안에 대해서 미리 고심을 안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중에 제일 자신 없는 분야가 바로 의료 사태였어요. 그런데 여러 가지 상황이 조금 호전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정부가 바뀌면서 뭐라 그럴까. 긴장감, 아니면 뭐라 그럴까? 표현이 부적절한데 하여튼 그런 불신, 이런 게 조금은 완화된 것 같아요. 일부 또 복귀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고 이번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만들어 내야 하겠죠.
제가 또 하나 희망의 전조라고 보는 것은 의료 단체에서 우리 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해서 환영 성명을 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하나의 희망적인 사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전 정부의 과도한 억지스러운 정책, 그리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방적 강행 이런 것들이 문제를 많이 악화시켰고 의료 시스템을 많이 망가뜨렸는데, 어쨌든 국가적 손실도 매우 컸던 것 같아요. 빠른 시간 내 대화하고 이것도 역시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단 위원장이던가? 박단 (전) 위원장도 보고, 의료 단체들도 면담해 봤는데 여하튼 불신이 큰 원인이더라고요. 어떻게 믿느냐, 그런 거 많았습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고 또 적절하게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복지부 장관이 빨리 임명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